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게시판

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진리와 생명에서(2023.07.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23-07-21 09:50

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하였습니다(요한 8,13). 

어려움이 있을 때, 고통의 늪이 사라지지 않을 때, 일과 만남과 그리고 과제도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참고 좋음과 

아름다움의 실익이 없을 때,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 그분을 찾는 것입니다. 그분께 얼굴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그동안의 신비와 역사를 

따라 다시금 일어나서 걸어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지금껏 살아온 것은 그분의 덕이고 그 은총에서 였습니다. 

사람은 그분의 길과 진리와 생명의 길을 걷다가도 어느새 딴 길을 걷도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의 길에 들어섰을 때, 목마름과 굶주림과 추위와 더위에 한탄하였습니다. 

주님의 역사를 잊었습니다. 그러고는 이집트에서 먹던 고기와 생선과 싱싱한 야채를 생각하고, 모세를 탓하고 

하느님을 원망하였습니다. 너무나도 빨리 변하고 변신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가 없을 때, 그들은 금으로 

금송아지를 부어 만들어 "우리 신이다"하고 난리를 떨었습니다. 그들의 그것의 끝의 하느님의 분노였고 그분의 

정의였습니다.

 

  미디안에서 장인 이트로의 양치기였던 모세. 그는 삶을 무료하게 살았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양떼를 몰고 하느님 산 호렙에 갔을 때, 불떨기의 신비에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께서는 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올 사명을 주셨습니다. 고난받고 울부짖는 

그들의 영도자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하느님의 길을 따라가고, 그 뜻을 구할 때에 놀라움과 경이로움이 있습니다. 모세가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는 진리를 따라 생명의 길을 가게 됩니다. 그분을 벗어나면 일상에서 사는 길. 그 무료함의 연속이고 실패와 

고통을 만나게 되고, 결국은 그는 세상에서 소멸되는 존재가 됩니다.

 

  오늘 걸어가는 그 진리의 길을 부담스럽게 여기지 마십시오. 주님의 거룩한 일과 만남을 어렵다고 느끼지 마십시오. 

슬퍼하며 고통 속에 있는 형제들을 그대로 지나치지 마십시오. 세상일에 바쁘고 분주하더라도 주님께 시간을 

내어드리고 거룩한 전례에 참석하는 것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십시오. 불안과 불신, 의구심과 게으름이 있어도 그것을

 넘어가고 극복하십시오. 오히려 그것에 맞대응으로 이기십시오. 그러면 진리의 하느님, 생명의 주님께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참된 길을 가는 데 항구하길 바랍니다. 나를 그리고 이웃을 살리는 데, 

그 생명을 얻게 하는 데 노력하기 바랍니다. 그 길에서 우리는 참된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님, 오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의 길을 따라 가며, 참된 일을 계획하고 기도하고 실천하게 하소서. 

그렇게 하여 당신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우리 모두가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