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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과 진리와 생명, 기쁨으로(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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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23-06-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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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미소를 짓는 이가 있다면, 위로가 되고 편함이 있습니다. 웃음에 덩달아 즐거워지고 기쁨을 생각합니다. 있는 웃음에 누구라도 불편해 하거가, 화를 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웃음에 평화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웃음은 빛나게 하고 쾌활하게 합니다. 얼굴이 맑아지고 부드러워지고 온화하게 됩니다. 웃음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하며, 인생의 공백입니다. 웃음은 삶의 약입니다. 

사람만이 웃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 선물을 주셨습니다.

 

  어떤 이는 말했습니다. 가장 헛된 날은 웃지 않는 날이다.고 하였습니다. 웃음이 없는 곳에 즐거움,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웃으십시오. 웃음으로 시작하십시오.

 

  나는 자주 웃는가? 웃음이 벗인가? 아니면 웃지 않는가? 웃음과 담을 쌓고 살고 있는가? 웃지 않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이야기 해보자. 

"얘야, 너는 왜 웃지 않니? 왜 웃음이 없는 거야!  왜 안 웃을려고 하지?"

아니면, "왜 너는 늘 굳어있고 슬픈 얼굴을 하고 있지? 왜 얼굴을 늘상 험상 굳게 하는 거니?"

 

  뒷산의 숲으로 들어섰는 데, 웃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 들을 때는 무슨 동물이 있나? 하였습니다. 한 칠십'

중반된 여성 분이 웃음소리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아, 웃음 치료구나! 하하하! 저분이 저렇게 매일 연습하는 구나!" 

  줄곧 웃음 소리를 내면서 운동하였습니다. 그 웃음을 가지고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 소리가 점점 커졌습니다.

 

  웃음. 그 웃음의 이름이 '이사악'입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을 얻었을 때, 그를 '웃음', 곧 이사악이라고 

지었습니다. 그 늙은 나이에 자식을 볼 수 없은 불가능한 그 세월, 아내도 90세가 되었는데, 그때 그는 비로소 웃음을 

웃었습니다. 그래서 아들 이름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그의 웃음은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며 온갖 역경과 간난과 시련 속에서 극복한 다음, 그 다음에 주어지는 그 웃음은 인내와 인고를 통해서 

얻어지는, 그리고 하느님 말씀에 온전히 순명하고 순종하는 믿음에서 가능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라서, 그 주님의 길 진리 생명의 길을 걸어갈 때, 우리는 웃을 수 있습니다. 그분의 길을 따라가지 

않으면 끝내 웃을 수 없습니다.  웃음은 하느님의 선물, 아드님 그리스도 예수님의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웃음으로 시작하십시오. 웃음은 생명의 약입니다. 기쁨의 양식입니다. 웃음은 사랑의 영약입니다. 

길, 진리, 생명의 길을 가는 우리는 웃음의 시간과 자리를, 기꺼이 그 마음과 모습을 드러냅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주님, 오늘 맑고 바르고 선한 웃음으로 나를 이끌고 형제들에게도 그 웃음으로 

만나고 기쁨을 나누겠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를 찬양하는 날이 되게 하겠습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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