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이어지는 흐름으로(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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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95회 작성일 23-07-06 11:50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물이 흐릅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습니다. 흐르는 물에서는 혼탁함도 옅어지고 깨끗해집니다. 제 아무리 깨끗한 물이라도 흐르지 않으면 혼탁해지고 더러워집니다. 흐름의 깨끗함입니다.
우리의 내어줌, 비움은 내가 스스로 깨끗해지고 살아있으며 생명을 위해서 입니다. 자선도 마찬가지. 자선은 나도 살고 너도 살고 모두를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흐름은 썩지 않습니다.
감사하십시오. 사랑하십시오. 선을 그리고 진리를 행하십시오. 제아무리 작아도 그것을 시작하는 이는 이는 크고 창대하게 됩니다.이 사랑을 감사를, 비록 작지만, 적지만 멈추지 않는 이는 그것으로 그 자신을 살리게 됩니다. 선과 진리의 길을 작더라도 적더라도 멈추지 않는 것은 그를 크고 놀랍게 합니다. 용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용서 할 수 없어!" "말이 안돼!"
"그가 내게 어떻게 했는 데! 결코 용서할 수 없다!"
그렇습니다. 지금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 마음, 그 현재를 이해합니다. 곧바로 용서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서서히 천천히 해도 됩니다. 사실 내가 겪은 고통과 아픔. 그것이 나만이 아니라, 가족 그리고 모두에게 한 것이라면, 그의 불의함과 악행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공동체적인 죄이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적 역사적 모두에게 지은 악행은 모두 앞에서 회개하고, 그 댓가를 갚아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과 개인, 각 개개인의 무지와 허물로서 지은 잘못. 그것을 위해서 그가 그 죄에서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그가 용서를 빌고 그리고 용서할 수 있습니다. 비로소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편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사실 우리가. 곧 사람은 용서할 수 있지만, 하느님 앞에서 그 악행은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렇기에 인간에게서 용서 받음이 또한 하느님께서도 용서해 주심을 알아야 합니다.
용서에 관해서는 그의 악행과 악랄함은 반드시 그가 자기의 죄의 그릇됨을 고백하고 곧 용서해 주십사. 용서를 청한 후 그리고 하느님 앞에서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그도 구원을,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내 편에서 도와 줍니다.
우리들도 용서에 대해서 깊은 이해와 진단을 필요로 합니다. 쉽게 용서할 수 없었던, 개개인의 잘못과 실수에 대해서, 그의 한계와 무지에 대해서 얼마나 무관용으로 여기고 판단하고 있었는 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용서의 마음은 얼마나 약하고 척박한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혹시 나의 허물과 죄도 생각하고, 아직 용서받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채야 합니다.
용서는 내가 용서 받은 것을 생각하고, 특히 하느님 앞에서 용서받을 깊이 알아채려야 합니다. 그것을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적게 작게라도 기도를 드립니다. 풀어가는 기도를 드립니다. 언젠가는 용서할 수 있는 자리와 만남과 기회를 달라고 청합니다. 그리고 용서에 관해서 척박하고 약한 나의 모습도 바라봅니다.
주님, 오늘 용서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 만남과 대화와 일과 사건에서, 풀어가는 마음과 선과 진리의 마음에서 용서의 마음을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마음에 드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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