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길이 남을 양식(2023.05.0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24회 작성일 23-05-02 10:16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예수님은 오천명을 먹이시는 빵의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어떤 아이가 가진 보리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서, 그분께서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에 앉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남은 조각을 모았을 때,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습니다(요한 6,15절 이하).
예수님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는 이렇듯이 먹고도 남을 양식이 있음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요한 6,27).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의 빵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새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문다.하였습니다(요한 6,55). 그분께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생명의 빵과 그 빵을 먹으라고 한 말씀에 대해서 거북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듣기가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하였습니다(요한 6,61). 예수님께서 이 생명의 빵에 대한 말씀을 전달하고 나서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예수님 자신을 그 생명의 빵이란 의미를 단지 물리적, 물질적으로 생각하고 소멸될 것으로 생각하는, 더우기 인간인 주제에 자신의 영원한 생명의 빵이라고 생각하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말을 하는, 예수님을 뒤로하고 떠나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생명의 빵에 대한 말씀을, 영이며 생명으로 알아듣습니다. 생명의 빵, 성체가 영의 생명,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양식으로 알아들어야 하고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습니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요한 6,69).
주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그분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양식임을 믿습니다.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도 오천명을 먹이시고, 또한 그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넘치도록 주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사는 것은 궁극적 주님께서, 거룩한 성체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를 주시는 하느님의 구원의 생명의 양식을 주심을 믿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삶은 생명의 양식, 성체를 통해서 옵니다. 말씀과 성체의 합일에서 옵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은 성체를 언제 어디서나 구원의 양식인 성체를 모시기 위함이며, 그 성체의 신비를 살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 위해서 입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그 말씀을 간직하여, 생명의 양식 성체를 모시고 살아갑니다.
주님, 오늘 제가 당신의 말씀에서 성체의 신비를 알게 하소서. 성체의 생명의 양식을 먹고 그 양식으로 나자신과 이웃 형제들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제자 되게 하소서. 주님 당신 말씀으로 생명의 양식이심을 믿습니다. 이재을 신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