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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항구(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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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3-05-09 10:12

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청하고 있습니다. 먹을 것을 청합니다.  자리잡고 누릴 것을 청합니다.  그리고 누리고 뜻을 청합니다. 우리는 종종 

청할 것을 잊기도 합니다. 그리고 청하 것에 게으르고 나태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꼭 필요한 것에 대해서 성실하게 

멈추지 않고, 청하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청할 것을 잊거나 잃은 것은 나의 게으름과 나태함일 수 있습니다. 나의 욕심과 탐욕. 더욱이 의롭지 않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내가 그늘이나 어둠 속을 걸어갈 때는 하느님께 청할 수 없습니다. 

늘 선과 진리의 길로 나아가십시오.

  내가 선하고 의롭고 진리의 길을 갈 때에는 그 청함의 힘과 빛이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나의 부끄러움과 의롭지 

못함이 주님께 대한 청원을 약화시키고 나태하고 게으르게 합니다. 선함을 위해서, 의로움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그 선함을 위해서 용기있게 걸어가십시오. 그 선함에서 굳건히 청하십시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

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요한  14,13-14

 

  사도들이 성령을 받고 복음을 전할 때, 첫번째로 주님의 제자가 된 사람들도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사도가 모태에서 부터 불구자인 사람을 고칠 때도 주님의 이름으로 일어서도록 하였습

니다.  베드로는 지도자들에게 그의 치유에 대해서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이름에 대한 믿음 때문에, 바로

그분의 이름이 여러분이  보고 또 아는 이 사람을 튼튼하게 하였습니다."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모두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사도 3,16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그분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이루어주다는 것을 믿고 따르는 신앙인들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치유되고 건강하게 됨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일어나고 죽음에서 살아난다는 

것을 고백하는 증언자들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도 믿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따라 살아가고, 또한 다른 형제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살아가도록 돕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청하십시오. 

 

  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는 이에게 주시고, 찾은 이에게 얻게 하시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 열어 주십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청하는 주님의 일꾼이 됩니다.

 

  주님, 오늘 주님을 믿는 그 믿음으로 청하는 자 되게 하소서 온전하게 튼튼하게 하소서. 

뜻에 맞게 온전한 믿음으로 당신께 구하는 제자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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