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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제자들과 함께(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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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2-06-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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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감사와 기쁨. 만남이 기쁨입니다. 함께함이 감사합니다. 

대화하고 걸어가고 한 목적지를 간다는 것. 감사고 기쁨입니다. 

선한 길을 걷고 좋은 곳을 함께 가며 바른 목적을 이룬다는 것은 기쁘고 감사하며 행복합니다.

 

주변에 이렇게 선하고 좋고 함께 아름다운 일을 하는 이가 있습니까? 기뻐하고 감사하기 바랍니다. 

그 행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그렇게 바른 길을 가면서도 삐그덕 거릴 수 있습니다. 

잘 될 수 있나? 의구심도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너와 내가, 우리가 모두가 선하고 좋고 행복한 일이라면 

삐그덕 거리고 의구심이 들더라도, 그것에 구애받지 않고 끊이지 않게 끊임없이 용기를 가지고 걸어가기 바랍니다. 

그 도전을 멈추지 않고 걸어가지 바랍니다. 선을 이루고 참됨을 이루신 하느님께서 도와 주실 것입니다.

 

한갖 갈릴래아 호수에서 어부 일만 하던 어부들이 어찌 하느님 나라의 일꾼이 될 수 있었겠습니까? 

베드로가 교회의 반석이 되고 죽기까지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겠습니까? 

바오로처럼 주님의 제자들을 박해하고, 또 그것도 부족하여 다마스쿠스까지 가서 그들을 붙잡아 투옥하려는 

치열한 율법 숭배자가 어찌 주님의 사도가 될 수 있었겠습니까?

 

예수님의 기쁨, 그 감사는 미흡하고 부족할 수 있는, 세상의 영예와 지위와 위치와 무관했던 사람들, 

그들이 당신의 제자가 되고 가 되어, 하느님 나라의 일꾼이 됨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줄곧 그런 이들을 제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 하느님 나라의 일꾼, 하느님 나라를 위한 당신이 희망과 뜻은 그가 높고 낮음이든, 

가지든 못가지든 있음과 없음과 상관없이, 당신이 말씀과 당신의 뜻을 따르는 모두에게 기쁨과 감사를 가졌습니다.

하느님 나라를 향해 가시는 예수님, 그 기쁨에 항구하시는 예수님, 그 일에 함께 하고 동반하는 모두에게 기쁨과 

감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베드로 바오로 사도 대축일. 이렇게 갖가지로 불림받은 이들, 그 제자들, 일꾼들에게 감사합니다. 

찬미를 드립니다. 그들의 거룩한 뜻과 희망과 일을 통하여 주님의 구원과 생명의 길이 활짝 열리고 풍성한 복음의 

결실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주님, 주님의 길을 걸어가는 모두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 채워주소서. 

영육간에 건강하고 그들의 말씀과 사랑과 선포를 통해서 모두가 거룩하고 행복하며 주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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