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 희망을(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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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22-02-21 09:27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사랑하던 이가 배신을 하고, 믿었던 이가 반대로 돌아서기도 합니다. 잘 대해주고 좋은 길을 가도록 도와준 이가 되레 공격하고 곤경에 몰아넣고 악한 일에 동참합니다. 배은망덕이합니다. 옳은 일 그른 일도 구분하지 못한 채 그렇게 합니다.
문제는 그가 그렇다 하더라도 크게 곤경에 처하고 피해를 입은 나는 매우 당혹스럽고 고통스럽습니다. 특히 배은망덕으로 인항 상처는 치유되고 회복되더라도 선한 일 좋은 일 더구나 평화를 위한 일 조차도 부담되고 주저하게 됩니다.
그의 악한 행위가 나와 공동체의 선함과 평화의 일에 영향을 미칩니다. 혹시 여러분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하여도 흔들리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그의 후안무치 또는 파렴치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어둠을 방치한 우리 모두의 허물과 부끄러움에 있습니다. 그가 그것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 그 일을 계속될 것이고, 나와 우리 그리고 모두에게 또 다른 모습으로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어둠은 빛에 의해서 물러갑니다. 작은 여린 빛이라도 칠흑같은 빛은 물러나도록 준비를 합니다. 그 여린 빛이라도 어둠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빛을 내고 보이는 시도를 시작하고 그 끊을 놓지 않도록 합니다. 빛을 비추는 수고와 노력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영성은 빛과 소금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위에 자리잡은 고을은 감추어 질 수 없다." "너희는 세상이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하겠느냐" 하였습니다 (마태 5,13.14).
예수님께서 온갖 좋은 일을 해주셨지만, 모두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많은 제자들이 떠나갔고, 유다 이스카리옷은 배반하고 예수님을 팔아넘겼습니다. 공생활 내내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그분을 공격하고 모의하고 그분을 넘기려고 하였습니다. 결국은 그들에 의해서 십자가를 지고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 선함과 좋은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성령을 보내시고 온 세상 모든 세대에 구원과 생명의 양식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청할 것은 좋은 일, 선한 일을 위해서 끊임없이 걸어갈 수 있는 힘을 달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에 치치고 힘들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조롱당하고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도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이 일을 꼭 해야 하나? 왜 나만 이렇게 힘들 수 있나? 주변은 스스로 조용하고 화평하고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이런 유혹에 서서 그동한 선함과 좋음과 아름다움의 일을 계속 유지하고 또한 성실하게 걸어감에서 그리스도의 영성을 그부을 닮을 수 있습니다. 그분은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셨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길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영성입니다. 그것을 주님께 청하고 그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주님, 당신께 늘 희망을 두게 하소서. 당신을 통하여 지혜와 힘과 용기를 갖게 하소서. 평화의 길을 중단하거나 멈추지 않게 하소서. 당신의 선함과 좋음을 향하여 항구히 가게 하소서. 늘 청하게 하시고 찾고 두드리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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