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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용서. 선을 행하라(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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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5-01-17 10:03

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살다보면 용서가 되는 것이 있고, 용서가 잘 되지 않는 일, 아니 용서가 안되는 일이 있습니다. 성경과 교회는 

용서하라고 하지만, 내 마음에서는 그 용서가 멀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 생각할 때, 용서가 되는 것이 있고, 잘 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과 그 만남, 그 일과 

그 사건을 생각하면 마음 깊은 데서 마음에서 그를 반합니다. 용서를 생각 하지만 내 마음에서 용서가 되어있지 않은, 

아니면 그것을 용서를 허용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안에서 용서가 되어있지 않은, 그리고 용서를 허용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갖는 것. 그것이 잘못 되었다거나,  

그것이 죄라고 여기지 말것. 그리고 내가 용서하지 못함으로 해서 "나의 죄를 용서받지 못하나?"하고 생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를 용서하거나 마음에서 용서를 유보하고 있는 이유는 그가 양심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가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을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가 양심적이거나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의 사람이라면, 그것에 대한

나의 시기와 질투라고 한다면 나는 하느님 앞에 회개하고, 그 죄를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용서의 중심은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에 있습니다. 진와 선이 있는 곳에서 누구든 용서해야하고 또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양심을 그르치고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이 상실된 곳에서는 그를 용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또 

그것이 이행되지 않고서는 용서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의로움은 선과 정의에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선함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용서할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용서를 위해서는 죄를 지었거나 아니거나, 상처를 주었거나 상처를 받았거나 간에 가해자나 피해자나 우선 선한 길, 

참된 길을 가야 합니다. 악을 피하고 선을, 선행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었을 하느님의 뜻 안에서 모든 일이 잘 되게 

됩니다.

 

"물은 타오르는 불을 끄고, 자선은 죄를 없앤다." 집회 3,30

"'죄를 지었어도 내게 아무 일도 없었지 않은가?'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분노에 더디시기 때문이다. 속죄를 과신하지

마라. 죄에 죄를 쌓을 뿐이다." 집회 5,4-5

"악을 저지르지 마라. 그러면 악이 너를 결토 덮치지 못하리라. 불의를 멀리하여라. 불의가 너를 비쳐 가리라" 

집회 7,1

 

  용서할 수 없을 때, 용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서를 허용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아직 용서를 유보해야 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기다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용서를 유보하는 이유는 모두가 다 함께 용서받고 구원받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지만 용서를 하고 안하고보다 무엇보다 죄를 짓지 않고 선을 행하며 선행을 실천합니다. 더욱

적극적으로 죄와 잘못, 어둠과 허물을 떨쳐 버립니다. 그렇게 해서 용서의 원천을 깊게 하고 그 운하를 넓게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언젠가는 모두가 하느님의 자비와 선과 진리를 입게 합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용서는 악을 저지르지 않고 선과 선행을 실천하므로서 광채를 냅니다.

 

  주님, 오늘 더욱 선과 진리를 실천하는 날 되게 하소서. 선의 길이 열매를 맺게 하소서. 

그 길로서 용서의 운하를 만들고 흘려 보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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