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예수님 만남(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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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2-01-25 09:37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씀은 참됨, 그 진리를 전달함에 있습니다. 말씀에는 진실이 담겨있고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말씀을 전할 때 참됨을 전달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구성할 때 자리와 때, 사람과 대상이 중요합니다. 그 안에서 말씀이 바르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이는 자리, 시간, 만남, 상대 등 그 대상이 참 중요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이는 그 대상을 소홀히 여기지 않습니다. 만남, 일, 사건, 관계, 과제까지 포함에서 그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고 그것이 지금껏 유효한 것은 그 말씀이 자리 장소 때와 인물, 대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참됨을 확증해 줍니다.
초월적인 어떤 사건에 대해서 증언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현세의 가치와 지식이나 경험을 말하지만 어떤 이들은 현세적 가치와 식견을 넘어 초월적, 영적인 것을 말할 때가 있습니다. 현세적 이성적 합리적 말씀을 통해서 진리를 깨달을 수 있지만, 초월적 가치와 그 사건을 통해서도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말씀은 단지 현상적 물리적 이성적 합리적인 메시지도 포함하지만, 영적이고 초월적인 경험과 만남도 포함합니다. 그것. 바오로의 다마스쿠스 성 앞에서의 부활하신 예수님의 만남이 그렇습니다.
바오로는 터키 타르수스에서 태어났지만, 줄곧 예루살렘에서 머물렀고 그곳에서 율법을 공부하여 열성적인 율법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 부터 강한 율법의 테두리에서 살았으니, 그 절대적 가치와 진리의 구상에서 얼마나 강하고 절대적인 확신을 가졌겠었습니까? 그렇게 때문에 새로운 법, 다른 가치를 내어놓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수용할 수 없었고, 반대되는 길을 걷는 이들에게 분통을 넘어 증오심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발견되는 족족 감옥에 투옥하였습니다. 뿐 만 아니라 대사제에게 포박의 위임권을 받아가지고 다마스쿠스까지 가서 그의 제자들을 잡아오려는 열혈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울(그리스 용어로 '희망')이 초월적 경험, 곧 부활의 예수님을 경험하면서 그는 그분의 명에 따라 하나니아스를 만나고 세례를 받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일어나 다마스쿠스로 들어가거라. 장차 네가 하도록 결정되어 있는 모든 일에 관하여 거기에서 누가 너에게 일러 줄 것이다."
사람에게 일상적인 생활에서 일상의 현상적 이성적 합리적인 것에서 말씀의 진리를 깨닫기도 하지만, 초월적 영적 경험을 통해서 그 진리를 깨닫습니다. 초월적 영적 경험은 부활하신 그리스도 주님께서 먼저 개입하는 것으로, 부활하신 주님께서 먼저 말씀하시고 우리를 두드리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울을 두드리시고 먼저 말씀하시는 것처럼.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울이 예수님의 제자들을 박해했지만, 그는 성경의 바탕에서 살았습니다. 그 기도와 예배을 멈추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새로운 길을 가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투옥하고 하였지만, 그는 투옥당하는 그들에 대한 묵상을 하였고, 의인 스테파노가 고백하는 그리스도 주님을 명백하게 보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접할 때 지식이나 교훈으로 성경을 접하기도 하지만, 초월적 영성적 경이로 그 말씀을 접해야 합니다. 곧 그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현존과 믿음으로 그 말씀을 접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 말씀 안에 계시고 그분께서 말씀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성적 합리적 성경 말씀의 수용과 동시에 예수님의 부활의 영의 현존의 말씀을 그 성경 말씀을 수용해야 합니다.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 더 날카로운 성령의 칼입니다.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은 그 말씀 속에 부활하신 주님의 영께서 말씀하신다.는 뜻입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는 것은 지식과 교훈의 말씀을 아는 것임과 동시에 주님의 부활의 영의 그 말씀을 마음에서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새기십시오. 그 말씀이 살아있도록 믿음을 더 하십시오. 바오로 처럼 그 말씀을 듣기 위해서 그분의 오심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여십시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 제가 지식과 교훈으로 말씀을 알게 하소서. 그리고 그 말씀에 주님의 영께서 함께 계심을 믿고 그 말씀을 신뢰하게 하소서. 당신의 말씀이 들릴 때 그 말씀의 진리를 깨닫고 사명을 알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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