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 끈기있게(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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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2-02-07 09:48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약속을 지킵니다. 잘 지킵니다. 늘상 약속에 성실합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가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은 그 바람과 희망있고, 그 한 가운데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는 약속을 지키고 성실하며 그 자리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약속에 항구합니까? 늘 그 약속에 희망을 갖고 있습니까? 그 약속 때문에 그 자리, 그 시간을 지키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믿는 이고 은총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이는 그에게 주어지지 않아도, 아직 실현되지 않았어도 희망하며 성실하게 구합니다. 믿음에 은총을 더했기 때문입니다. 은총의 믿음은 시간과 장소에 머물게 하며 갖가지 조건과 상황에도 불구하고 항구하게 기도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끈기있게 끊임없이 간청하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벗이 찾아왔지만 먹을 것이 없어서 다른 친구에게 가서 빵 세 개만 꾸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이미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일어나서 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벗의 굶주림을 안 이 친구는 또 이웃의 친구에게 줄곧 졸라대었습니다. 마침내 그 친구가 일어나서 필요한 만큼 빵을 주었습니다(루카 11,8).
벗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 벗의 곤경과 어려움을 벗게 하려는 친구의 마음은, 이웃의 다른 친구에게 가서 청하고 더욱 간절히 요청하고 마침내는 필요한 양식을 얻어서 전달합니다.
성실하고 끈기있는 요청. 그 요청에는 필연의 간절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절박함이기도 합니다. 오고 갈 수 없는 절박함이, 간절함이 상대에게 올곧이 요청을 하게 됩니다.
어떤 일에 간절함이 있습니까? 절박합니까? 그렇다면 주님께 청하십시오. 끈기있게 온 힘과 마음을 다하여 청하십시오. 그 간청의 마음에서 주님께서 알아주시고 한 마음이 되시고 그 간절한 마음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어떤 이는 그 일, 그 대상, 그 만남을 일시적으로, 간단하게 봅니다. 그것은 내가 할 것이 아니라 윗 사람이나 다른 사람이 할 것이다. 그 일은 내 능력을 넘어서고 또한 내 몫도 아니다. 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필요는 알고 있으나, 바람도 요청도 하지 않고 더 나아가 기도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고 소유하고 있어서 빈곤하거나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더욱이 풍족하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기도하거나 노력한다고 해서 바뀌거나 변화될 것도 아닌데 굳이 신경을 쓸 필요까지도 없다. 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청함은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청함은 너와 나, 우리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내게 필요하지 않고 내 형편과 다르다고 해서 청하지 않는 것은 그것은 이기적이라는 것. 선을 위한 지향이 예전 부터 미약했다는 것. 더 나아가 내게 참됨이 자리잡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이들, 다른 어려운 것, 곤란과 빈곤을 강 건너 불보듯이 보는 것은, 내가 얼마나 선과 진리, 사랑과 자애에 미숙하고 참됨가 거리가 있게 사는 자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청함은 공동의 것이고, 공동체의 것입니다. 모두의 것입니다. 그러니 주변의 빈곤과 어려움을 위해서 늘 기도하십시 오. 늘상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하고 함께 걸어가는 것을 멈추지 마십시오. 공동체성을 놓치지 마십시오. 끈기있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이는 그것을 얻고 만날 것이고, 또 모두에게 열매가 열릴 것입니다. 끈기있게 청하는 이가 주님의 제자요. 그리스도인입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주님, 늘 청하는 자 되게 하소서. 끈기있게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언제나 그 시간 그 자리에서 기도하고 봉헌하는 자 되게 하소서. 늘 말씀을 따라 살며 간원하는 자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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