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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진리-항구함(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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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2-02-11 10:11

본문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삶은 멈춤이 없습니다. 살아있음이 삶입니다. 그것이 중단 되었다는 것은 이미 죽음입니다.

좋고 바라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만일 멈추었다면 그것이 소용이 없는 것이거나 당사자가 

스스로 멈춘 것입니다. 

어떤 일과 만남을 멈춤을 하고 있습니까? 멈추려고 하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그것은 '왜'이지요?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먹는 것, 마시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많은 것과 일이 즐비하여도, 그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살아있음이 가장 

높은 가치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해온 일이 살리는 일이었다면, 그것을 멈추지 말기를 바랍니다. 해오던 일, 만남 등 그것은 언젠가 멈춤이 

있습니다. 더 이상 그 일과 만남을 할 수 없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하느님이 그 시각을 마련했습니다. 굳이 내가 미리 

멈추려 하지 마십시오. 어떤 어려운 것이나 버겁거나 하더라도 그것을 멈추지 마십시오. 나와 우리 모두를 살리고 

생명을 얻는 일이라면 도움을 받고 주님의 은총을 입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공생활을 시작하면서, 그 하느님 나라의 일, 복음의 기쁨의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잠깐 뒤로 물러가고 고요한 곳에 머물렀지만, 당신의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일은 당신 자신 뿐 만 아니라, 제자들을 통하여 또한 교회를 통하여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리를 따르는 일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 길을 가는 이는 다른 곳으로 가지 않습니다. 삶, 그 생명을 가는 이는 

중단하지 않습니다. 

 

길을 걷다가 장애물이 나타납니다. 작은 것도 있지만, 큰 철벽같은 걸림이 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철벽이지만 그 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그 벽은 궁리를 하고 힘들기는 하지만 방법을 마련하여 넘어갑니다. 그 일이 참이고 생명인 

길이라면 몸소 주님께 그 길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몸소 은총을 베푸십니다.

 

살아있음에 그 생명과 그 길의 중단는 상대의, 대상의 문제라기보다, 그것은 나, 나자신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오히려 문제를 회피하려는 나의 본성에 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를 피하기 위한 

나를 방어하기 위한 나 스스로의 이기의 술책일 수 있습니다. 참됨과 선함을 거부하고, 진실과 정의를 거슬리는 

나의 궁여지책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진리, 그 거룩한 일을 스스로가 그 일을 감당하시고, 또한 제자들에게도 그 일을 맡겨 주셨습니다. 

뻔히 그 길이 고되고 괴롭고 그 일 때문에 죽음이 예상되고. 사면 고립이 되고 사면초가가 될 수 있었을 텐데도 

말입니다.

그만큼 그 복음의 일이 하늘과 땅의 모든 일과 만남에서. 그것이 그토록 소중했기에 그것이 구원이기에. 

예수님 당신 자신 뿐 아니라, 제자들에게 그리고 교회의 우리에게 그 일을 부여해 주었습니다.

 

참이라면 그 길을 걸어가십시오. 그 거룩한 길이라면 그 걸어감을 마다하지 마십시오. 그 길이 생명이라면 그 일을

멈추거나 중단하지 마십시오. 그 목적지는 창대하고 찬란합니다.

 

그 살아있음에서, 생명의 길에서 무엇 때문에 왜 멈추려 하고 있습니까? 그 살아있음과 생명의 일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고 역사함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 은총이 힘차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주님,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참됨을 알고 있기에 감사합니다 기꺼운 그 길의 만남에서 환희와 찬미가 

있음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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