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성체의 삶(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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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1-12-14 10:19본문
화요일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씀을 듣는가? 말씀을 사랑하고 즐겨하는가? 말씀은 진리고 그 진리에서 자유를 얻는다. 참 자유를 얻으려면 그 말씀을 간직하고 상기하라. 말씀의 소중함을 알고 있으면서 종종 아니면 자주 그 말씀을 잊고 살아갑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살다고 마음을 먹지만 이내 일상으로 연결되면 그 말씀이 이내 사라져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금 말씀을 새기려고 그 말씀을 붙잡습니다.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 성령께서 임하신 말씀, 살아있고 힘이 있는 말씀, 구원과 생명의 말씀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참 전례에 관해서 썼습니다. 코린토인들에 쓴 편지에서 편지 말미에 전례 예수님의 만찬에 관해서 기록했습니다. 주님의 만찬, 미사 성제를 말씀을 통해서 이렇게 전했습니다.
" 나는 주님에게서 받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전해 주었습니다. 곧 주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때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1코린11,23-24
바오로 사도는 예수님께서 수난 전에 제자, 교회에 주신 감사의 제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바오로는 그것을 주님에게서 받은 것이다.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마무리하고 세상을 떠나시려 하실 때, 세상 구원의 최후의 양식으로 십자가에서 당신을 속죄 제물로 내어 놓으시고, 곧 거룩한 미사성제를 건립하시고, 이 미사 성제에 당신의 모든 삶과 조건과 존재와 당신 생명 자체를 을 봉헌하셨습니다. 유일 무이한 당신의 제헌으로 자신을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주셨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미사 성제가 그분의 말씀과 그 거룩한 행위로 이루어졌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직접 바오로에게 알려주신 말씀이었습니다. "곧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이잔은 내 피로 맺은 새로운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고 이를 행하여라." 1코린 12,25
예수님은 최후 만찬에서 빵과 포도주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시고 떼어주시며 당신 몸을 내어주시며 기억하고 행하고 당신의 피롤 맺은 새로운 계약을 잔을 마실 때 마다 기억하고 행하라. 고 하였습니다. 당신의 말씀과 당신의 몸과 피를 결합시키며, 빵과 잔의 포도주의 계약을 기억하고 행하라. 하였습니다. 당신의 말씀과 계약의 몸과 잔을 합일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의 영원한 생명의 양식은 당신의 말씀과 빵과 포도주의 계약을 통해 이루어지며 그 생명이 영속됩니다. 우리가 성체를 모실 때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고 동시에 주님의 부활을 전합니다. 성체와 말씀이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는 능력의 힘이며 그 현존입니다. 말씀을 지닌 사람은 거룩한 성체를 모십니다. 주님의 성체를 모신 사람은 주님의 말씀을 충만히 하며 그 성체의 은혜가 사랑으로 흘러넘치게 합니다.
말씀과 성체는 분리되지 않고 합체합니다. 말씀은 늘 성체를 향하고 있으며 성체는 말씀을 늘 향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 들을 때 성체의 삶과 분리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성체를 모실 때 말씀의 사랑과 정의, 선과 평화을 잃지 않습니다. 말씀과 성체의 삶으로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얻고 또한 다른 모두에게 말씀을 통한 성체의 축복을 전합니다.
화요일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 말씀에서 진리를 알게 하소서. 자유를 얻는 자 되게 하소서. 말씀과 성체를 통하여 그 생명의 양식으로 살게 하소서. 늘 말씀을 향하고 성체를 통하여 충만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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