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열려있는(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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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1-12-28 09:39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사람들이 소곤거리거나 수군 수군합니다. 속닥속닥하거나 더 무리가 지어 쑥덕쑥덕합니다.
소곤, 속닥거리는 둘이 편하게 말하는 것. 수군 거리는 것은 어떤 것에 대한 무리지어 말하는 것. 쑥덕거리는 것은 어떤 대상을 두고 무리가 편가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소곤 속닥 거리는 것을 넘어 수군거리거나 쑥덕거리는 것은 감추고 싶은 것, 비밀로 하여 모두의 평안과 평화에 그리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르다. "예"할 것이 있으면, "예", 아니오 할 것이 있으면 "아니오"하는 선한 마음과 참된 식별이 필요합니다. 잘못을 했으면 내가 그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면 되는 것이고, 잘했으면 그 잘한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보여지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상대도 잘못했으면 그가 인정하고 바꾸면 되고, 잘했으면 그를 높여주고 칭찬하면 되는 것입니다.
수군거리거나 쑥덕거리는 것. 나나 상대를 올바로 참되게 이끄는 것보다. 그것을 감추고 상대를 곤경에 몰아넣으려는 바르지 못한 이야기법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시고, 그 말씀을 세상에 전하시기 위해서 인간이 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감추어지지 않고 늘 열려있고 선포됩니다. 그 말씀에 수군수군하거나 개인적인 필요와 이익에 대한 말이 아니라 모두에게 모든 사람에서 전달되어서 기쁜소식이 되는 말씀,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말씀의 일꾼으로 뽑아서, 그들이 말씀을 잘 알거나 잘 전하거나, 달변이거나 완전히 알고 있거나, 더욱이 실수하거나 이해롭지 않은 말을 전할 수 있었는데도, 그 말씀을 전하도록 하였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정규적 가르침이나, 학교에서 배우고 알고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당신의 말씀과 뜻과 행적을 제자들에게 알려주고, 그 말씀을 이곳 저곳 이 마을 저마을, 여러 고장에 파견하였습니다.
제자들의 말씀 전달이 여러모로 부족하고 한계가 있었지만, 그들을 순한 양을 이리떼 한가운데 파견하는 것과 같다. 고 하셨음에도, 그들을 파견한 것은 충분히 전달되지 않거나 못한 말씀에도 당신의 말씀을 믿고 순종한 제자들의 말씀 전달은 당신의 영의 말씀으로, 지식과 힘과 능력의 말씀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전하는 말씀은 진리가 되었습니다. 그 말씀으로 사람들은 치유를 받았고 고침을 받았습니다. 하느님의 길을 알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선이고 참입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생명을 줍니다. 그래서 말씀을 전할 때는 수군대거나 쑥덕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분명하고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안에서 들은 말을 지붕에서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언변과 지혜를 주시기 때문에 그분께서 몸소하시는 말씀으로 전달합니다.
수군거리거나 쑥덕거리는 말은 그 안에 선함과 참됨이 결여될 수 있습니다. 바른 말 선한 말 참된 말은 순수하고 분명하고 떳떳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인의 말을 말씀을 닮아야 하고 그 말씀에 따라서 말을 합니다. 그 말씀을 통해서 자유와 해방이 선포되거 모두에게 기쁨이 되고 생명이 되게 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 주님의 말씀의 참됨을 알게 하소서. 그 말씀을 순수하고 바르게 전하게 하소서, 마음의 꺼리낌 없이 떳떳하게 전하고 찬양하게 하소서. 그 말씀이 이룸이 되고 고침이 그리고 생명이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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