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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생명의 말씀(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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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1-11-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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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생전에 사셨던 부모님이나 형제, 친지들을 생각합니다. 생전의 그분들의 말씀이나 교훈이나 관계와 생활의 만남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돌아가셨지만, 생전의 말씀과 교훈을 생각하면서 마음으로 그분들과 대화할 수 있습

니다. 그분들의 생생한 말씀을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성인들의 통공을 알고 믿는 우리들은 그분들과 생각과 메시지

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볼 때 표현할 수 있고, 들을 때 말할 수 있습니다. 보고 듣고 생각하여 바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보고 들을 때 말할 수 있고, 예수님의 말씀을 보고 들을 때 그분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이천년 전에 오셨던 예수님을 실물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그분을 본다는 것은 마음으로, 

영으로 본다는 말씀입니다. 마음으로 볼 수 있다함은 믿음으로 보는 것이고, 믿음의 원천인 말씀을 통하여 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은 이들이 말이나 글로 전하는 것을 들음으로써 우리는 주님을 보게 됩니다.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진리이고 생명이신 말씀입니다. 말씀안에 성령께 역사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성령께서 주님의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주님을 믿으며 말씀을 묵상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그 말씀에 귀 기울일 

때, 주님을 만나고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 가운데서 위로와 격려, 기쁨과 감동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 위로와 기쁨의 

말씀이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임을 믿습니다. 그 말씀은 나의 불편하고 답답한 나를 밝게하고 

열리게 합니다. 위로와 격려를 넘어서, 기쁨과 감사를 얻게 합니다. 종종 감격과 벅참도 있습니다. 그 말씀은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거룩한 일을 하게 합니다. 그 말씀은 나로하여금 전하게 하고 선포하게 합니다. 

그 말씀의 실행을 그 일을 이루고 거룩하게 찬양하게 합니다.

 

  거룩한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깨달으며 그 말씀의 들음으로 주님을 만납니다. 그 말씀은 매일 같은 

말씀을 묵상해도 매일 새롭습니다. 늘 원천에서 흐르는 생명수입니다. 말씀과 함께 할 때만이 찬미하고 찬양합니다. 

주님의 일이 되고 주님의 사업이 됩니다.

  그 말씀은 사랑과 자비로 나를 인도하고 선과 정의로, 공정과 평화로 우리 모두를 주님의 거룩함으로 공동선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말씀을 따르고 사랑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듣고 실천하면서 어떤 처지나 조건에서도 살아갈 수 있고, 그 말씀이 

선물이요 축복임을 알게 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 주님의 말씀에 늘 머무르게 하소서. 마음에 새기고 깨닫고 그 말씀을 살게 하소서. 말씀이 제게 기쁨이 되고 

찬양이 되게 하소서. 모두가 그 말씀에서 생명수를 흠뻑 마시고 생명의 삶을 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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