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진리, 빛과 희망을(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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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1-12-10 09:58본문
금요일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빛과 어둠은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빛이 아니면 어둠입니다. 어두운 방에 빛을 비추면 온 방이 밝아집니다. 그러나 빛을 비추지 않으면 곧 어둠이 와 있습니다.
사랑의 빛이 없으면 곧 어둠 속의 혼돈이 오게 됩니다. 기쁨의 빛이 없으면 곧 절망의 그늘이 드리웁니다. 축복의 빛이 없으면 곧 어두운 절망감이 드리웁니다.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이 없고,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이 없습니다.
어둠에 빛을 비추십시오. 암흑에 새 빛을 내십시오. 그늘진 곳에 햇빛을 보내십시오. 어떤 이가 선하고 바르며 참되고 진실하게 살아갑니다. 그에게서 빛이 비추어집니다. 그때 우리는 그 빛을 찬란하게 하도록해야 합니다.
그 빛을 찬란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의 선함과 착함과 그 좋음을 말해주고 지지해 주고 또한 칭찬하는 것입니다. 그의 빛의 생활과 선함의 수고와 노력을, 그의 꽃과 그 열매를 보고 그것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의 빛의 모습과 그 활동을 좋게 하고 기뻐하며 찬미해야 합니다. 빛과 그 광채를 드높이 환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종종 그의 빛의 아름다움을 볼 때, 그것을 못본체하기도 하고, 작게 말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그것을 곡해해서 말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빛을 됫박으로 덮어버리고 그 빛이 새어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그의 빛을 차단하기도 합니다. 상대의 어둠이 크고 치밀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어둠이고 어둠이 칠흑같이 때문입니다.
선한 이를 선함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축복하는 이를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좋고 아름다운 일을 하는 이를 좋은, 아름다움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빛을 빛으로 내는, 곧 광채로 보는 본질을 보는 사람입니다.
빛을 보고 빛을 말하고 빛의 광채를 말할 줄 아는 이는 긍정의 사람이고, 선하고 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빛을 보지 않고, 빛을 말하지 않고, 더욱이 광채를 생각지도 못한 사람은 혐오와 오만한 사람입니다. 그는 선하지도 진실하지도 않습니다. 사랑과 자비와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오만과 거만으로 주님께 나갈 수 없고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빛을 빛의 모습으로, 광채를 광채로 알아 보는 이는 선한 사람이며 하느님의 사람입니다.
빛을 따라 사는 이는 늘 긍정적이며 희망과 기쁨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 긍정과 희망에서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빛을 따라 갑니다. 그 빛에서 광채를 봅니다. 그 광채를 기뻐하고 환호합니다. 모두에게서 그 찬란함을 봅니다.
금요일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길을 따라 진리을 살고 생명을 얻고자 하는 이는 빛을 따라갑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주님, 제가 어둠이 아니라 빛을 보게 하소서. 암흑이 아니라 빛줄기를 내게 하소서 음지가 아니라 양지가 되게 하고 빛을 받아 자라고 건강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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