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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희망함(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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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1-11-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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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갑작스런 비에 낙엽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낙엽이 쌓인 길을 걸어가다 사색의 시간이 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해가면서 위로와 평정의 마음을 가지면서 동시에 말못할 생각과 그리움이 자리잡습니다. 

봄부터 여름을 거쳐 가을까지 온 자연의 모든 흐름과 과정에서 사람에게 주는 정서적 마음이 언어들입니다. 

자연의 풍요의 완성 속에서 깊은 성찰로 이끕니다.

 

  한 해가 가는 가운데 특히 나이가 드는 이들은 허무함과 동시에 희망의 길을 모색합니다. 

허무함으로 마무리하지 않고 희망을 찾아가는 이는 사라지지 않으며 소멸되지 않습니다. 

희망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어리든지 젊든지 나이가 들든지 희망을 갖는 이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는 늙었지만 늙지 않으며, 

죽어가지만 죽지 않으며, 사라진 것 같으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의 생전의 희망, 특히 선과 사랑의 희망과 삶은 

그 멈춤이나 중단이 없습니다. 

  나 스스로도, 그와 모두와 함께, 희망을 선과 진리, 사랑과 자비로 이어가고 그것으로 줄곧 걸어가는 길에 빛의 

찬란함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진리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선함은 죽지 않으며 그의 사랑은 소멸하지 않으며, 정의는 추락하지 않으며, 그의 평화는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가 희망을 갖고 항구히 걸어가지 때문입니다.

  희망하며 무엇을 청하고 있습니까?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무엇을 두드리고 있습니까? 

그 청함 찾음 두드림이 주님의 것인 한, 그 희망은 이루어지고 성취됩니다.

 

  지금 우리가 믿고 고백하며 생명과 구원은 신앙 선배들의 믿음과 진리의 희망에서 나왔습니다. 

희망을 위한 모두의 평화의 봉헌이 지금 우리가 생명을 얻고 구원을 얻었으며, 그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 선배들은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도 함께하고 전구하며 모두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참 행복을 가르치셨습니다. 모두가 그것을 청하고 찾고 두드리기를 바라셨습니다.

  행복은 마음이 가난한 이들을 통해서 옵니다. 슬퍼하며 온유한 이들, 의로움에 주리고 자비로운 이들, 

자비와 마음이 깨끗한 이들, 평화를 이루고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이들이 참 행복을 얻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곤경과 어려움에 닥치고 모욕과 박해를 당하는 이는 행복합니다. 

그것을 짊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짊어짐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그것이 하늘 나라에의 행복을 위한 것이면 참 좋은 것입니다. 

그 간구가 예수님께서 바라시고 기뻐하시는 것이면 찬양을 받을 일입니다. 그 청함과 간구 모두들 들어주시고 

축복하십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주님, 선한 것 거룩함을 청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이 기뻐하시고 찬미하심을 찾게 하소서! 주님! 

짊어질 수 있는 고난과 인내를 알고 그것을 수락하게 하소서! 아멘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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