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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진리의 길. 불의를 멀리(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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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0회 작성일 21-11-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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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진리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하루를 시작할 때 좋은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평안과 평화이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기도하면서 나와 이웃 모두가 함께 교제하고 좋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면서 이웃과 공동체, 교회와 사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특히 교회의 지도자들, 목자들 바로 걸어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안에서 모두가 기쁨이 충만하고 매우 행복하기를 희망합니다.

 

행복은 선함을 행하는 데 있습니다. 참된 것 바른 것에 있습니다. 좀 거칠고 힘이들어도 그 길을 가는 것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그 길에 참 목적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에서 중요한 것은 불의를 멀리하고 벗어나는 것에 있습니다.

 

집회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악을 저지르지 마라. 그러면 악이 너를 결코 덮치지 못할 것이다.

불의를 멀리하여라 불의가 너를 비켜 가리라.

불의의 고랑에 씨를 뿌리지 마라.

그 수확을 일곱 배로 거둘까 두렵다."  집회 7,1-3

 

  잘못을 하고 죄를 지으면 창문이 먼지가 쌓여 흐려지듯이, 마음이 흐려지고 어두워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이 밝아지고 깨끗해지기 보다 더 어두어지고 캄캄해집니다. 그러면 마음의 불편과 혼란 속에 안절부절하며 영적인 평안을 잃어버립니다.

  이때 바로 그분을 향해서 돌아올 때입니다. 그분을 향해서 돌아오는 발걸음을 시작할 때, 흐려지고 어두워져 있던 마음이 밝아지고 깨끗해집니다. 

 

  죄를 지은 어둠은 얼마나 어둠이 깊은가! 그러나 그분께 돌아오고 그분을 찾았을 때의 그 빛은 얼마나 찬란한가!

  잘못하고 죄를 지었을 때, 그 흐림과 어둠에 머물러 있지 마십시오. 무엇보다도 먼저 주님을 찾으십시오. 그 찾음은 바로 미소한 기도라도 시작하는 것. 기도를 시작함에서 주님을 희망하고 찾는 것입니다. 그때 주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그 길을 찾아서 걸어갈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십니다.

 

  인간은 인간 자신만의 위로와 격려를 받고자 합니다. 인간의 즐거움과 유여와 그 탐을 바랍니다. 그런 가운데 선과 진리, 사랑과 정의를 잃는 순간, 자기의 의지와 이성을 잊고 잘못으로 죄 속으로 들어갑니다.

  아! 누가 인간의 허물과 잘못, 죄와 악습을 이기게 하겠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십니다.

  그분만이 곧 주님께서 성령을 보내시고, 성령의 은총을 통해서 그것을을 극복하고 이기게 하며 죄로 인한 상처과 그 고통의 질곡을 치유해 주십니다.

 

  악을 저지르지 않는 것. 불의를 멀리할 수 있는 것. 악과 불의의 거센 힘과 도전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은총에 의탁하고 성령의 은총을 믿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 성령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을 이룹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 아버지께 청해서 보내주시는 성령께서 죄와 죽음, 악과 악행에서 우리를 구해주십니다. 오늘도 기도하며 그 진리의 길을 걷습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그 진리와 생명의 길을 주님께서 몸소 마련해 주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주님, 악을 멀리 하게 하소서. 악이 덮치지 못하게 하소서. 불의를 멀리하게 하소서. 불의가 비켜가게 하소서. 불의의 고랑에 씨를 뿌리지 않게 하소서. 그 씨가 자리잡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진리의 길을 통해서 늘 찬미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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