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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성령의 성전(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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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1-11-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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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낙엽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도로 위에 있는 낙엽을 모아다가 텃밭 옆에 모아두었습니다. 겨우내 텃밭을 

덮을 수 있고, 내년에 거름으로 쓸 수가 있습니다. 낙엽이지만 그것은 내년의 밭의 거름입니다. 밭의 따뜻한 옷도

되고 양식의 밭침도 됩니다. 

 

'아! 자연은 서로 도우미가 되는 구나! 서로 양식이 되어주고 음식이 되어주는 구나!"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머무르게 하면 생명의 양식이 됩니다. 말씀이 밭이 되게 합니다. 

기름진 밭에 씨앗이 뿌려지면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단지 그 말씀이 밭위에 떨어뜨려지지만 않고, 

그 말씀이 밭속으로 쏙들어가고 그 밭과 하나되게 합니다. 밭과 함께 숙성되고 그 밭과 말씀이 일체가 되게 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셨다.는 요한 복음 사가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생각할 때 말씀을 생각합니다.

  사고할 때 말씀의 뜻을 사고합니다.

  말할 때 말씀의 메시지를 말합니다.

  걸어갈 때, 말씀에 따라 걸어갑니다.

  만날 때, 부딪칠 때 말씀에 따라 만나고 그것을 풀어갑니다.

  말씀은 참이고 거룩함이고 올바름이고 좋은 목적이고 목표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간직하며 그 말씀을 따라 실행합니다.

  내 마음이 말씀의 성전이 되고, 전당이 되게 합니다.

  말씀으로 우리의 영을 깨끗이하고 빛나게 합니다.

  말씀이 힘이 되고 능력이 되게 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성령을 뵙고, 그 성령이 힘으로 살아갑니다.

  말씀을 통해서 성령을 모시고 나약함을 넘어갑니다.

 

  " 성령께서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로마 8,26

 

  말씀으로 성령이 충만해지도록 노력합니다.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로 화답하고, 마음으로 노래하며 그분을 찬미하십시오." 에페 5,19

 

오늘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성령을 찬양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머물게 해 주소서. 그 말씀을 통하여 성령의 마음을 깨닫게 하소서. 

말씀을 통하여 주님을 전하고 증거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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