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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선함의 샘을 찾아(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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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1-11-22 12:33

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가.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무엇을 청하는가? 무엇을 바라는 가? 무엇을 얻고 소지하고 싶은가?

사람은 청하고 바라고 얻고 갖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놓은 적이 없습니다.

 

  오늘도 청하며 바라고 찾고자 합니다. 그래야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됩니다. 그것을 얻어야 희망이 있고 행복이 

있다고 여깁니다.

자세히 보면 영예와 부와 배부름과 안락을 바라기도 합니다. 그것이 내게 유여를 주고 만족을 줍니다. 

육을 지닌 인간은 그것을 마다할 수 없습니다. 육의 속성이 그것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육이 좋아하고 즐기는 것을 바라는 것은 계속 그것이 이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 그것이 멈춤합니다. 더 멈춤한 다음에는 그것이 그에게서 소멸하고 맙니다.

 

  인간의 본성은 육만이 아니라 영을 바라고 희망합니다. 육을 넘어서 영은 영원한 행복을 부여해 주기 때문입니다. 

육이 사람이 세상에 있을 때는 아주 필요하지만,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에 소멸되어서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살아있으면서도 영을 알고자 하고 그 길을 따라가며 영이 주는 꽃과 열매을 

따라갑니다.

  지혜는 육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영과 함께 살아감에서 주어집니다. 그 지혜를 따라 사는 이는 행복하며 

현세에서나 내세에서 복을 받습니다.

 

  청할 것은 '선함'입니다. 선함은 좋은 것, 착한 것, 사랑하는 것, 정의로움을 말합니다. 진선미의 것이 선함입니다. 

그 선함을 따라 가는 이는 육적인 테두리와 범위를 넘어갑니다. 그 너머로 가는 길은 영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육의 길을 넘어가는 길은 어려움도 불편함도 있습니다. 버거움과 고통도 있습니다. 괴로움을 넘어서 죽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육을 넘어가는 길은 영의 길로 초대되고 영적인 목적지의 구원과 생명에 연결되고 끝까지 

가면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오늘 내가 가는 길은 '선함'의 길입니다. 그 길이 영원한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선함을 내가 살고, 또한 다른 형제에게 살아가도록 도와주고 당부합니다. 내가 혼자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보다 

둘이 그리고 셋이 그리고 모두가 함께 가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고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선함을 바라보고 그의 선함이 드러나고 싹이 트게 합니다. 그에게서 꽃을 피우게 하고 열매를 맺으며 더욱이 

서른 배 예순 배 그리고 백 배의 열매를 내도록 도와줍니다.

  그가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무지일 수 있습니다. 그가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무지하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알지 못하기에 알리는 것이고 무지하기 때문에 그와 동반하여 지식이 되게 합니다. 그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행복하고 영원한 생명의 길의 여행을 시작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청함. 그 청함에서 '선함'을 청합니다. 청함이 잊혀지지 않고 늘 생활에서 살게 합니다. 뿐 만아니라 다른 형제가 

그 선함을 살아 그도 나처럼 행복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 그 선함입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가.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주님, 당신께 그 '선함'을 청합니다. 그 선함에서 제가 착고 거룩하고 참된 길을 걷게 하소서. 

그 선함을 형제에게 전달하고 이를 통하여 그의 선업이 하느님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그 선함을 청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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