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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진리와 생명의 길(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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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1-09-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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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진리와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바르게 하고 좋게 하고 평화롭게 합니다. 나와 너, 우리와 모두에게 그렇게 합니다.

  나도 선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다른 형제들에게도, 설령 부지부식간에 알지 못하는 이들을 만나도, 굳이 해줄 필요가 없는 이게도 선하며 좋게 합니다. 그들이 평화를 누리기를 바라며 그렇게 합니다. 평화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웃 사랑에는 원수까지 사랑함이 포함됩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는 그 마음과 노력에 또한 평화가 흘러가며 평화로운 공동체가 됩니다.

  사랑은 사랑받기 위해서만 사랑하지 않습니다. 용서는 용서받기 위해서만 용서하지 않습니다. 그가 사랑을 받고 용서를 받으면 그 사랑이, 그 용서가 다른 이에게도 흘러가게 됩니다. 사랑은 하느님의 것. 용서도 하느님의 것. 그 사랑과 용서는 모두에게 혜택이 되고 복이 됩니다. 그 사랑과 용서에서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사랑을 해서 곧바로 받고자 사랑하는 것은 작은 사랑입니다. 용서해서 곧 용서받는 것도 작은 용서입니다. 사랑과 용서는 바로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랑과 용서가, 넓은 바다에서 생물이 우글거리는 것처럼, 온 세상에서 평화가 넘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지식입니다. 더 나아가 사랑하기 어려운, 곧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지혜이고 슬기 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임과 동시에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하느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경외함이, 참 지혜요, 슬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나 자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너, 우리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더욱이 온 세상 사람들, 그 인류를 사랑하십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인 당신이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셨고, 그들을 위한 속죄제물이 되셨습니다. 주님이야 말로 참 지혜이십니다. 당신의 지혜는 진리이고 길이고 생명입니다. 그리스도인 모두가 참 지혜이신 주님을 닮고 따라갑니다.

 

  나 스스로, 너와 우리, 그리고 모두를 위해서 바르고 참되고 좋게 하는 것은, 모두의 평화를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두가 생명을 얻고 행복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의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을 따라 매일 매일 걷는 것은 모두가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을 함께 누리고 찬미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금금요일은 진리와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 스스로 주님 앞에 나설 때 바르고 성실한 모습으로 서 있기를 바랍니다. 형제와 모두가 주님 앞에서 기쁨과 감사와 그리고 찬미하여 그분을 뵙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선하고 참되고 아름다움으로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는 것. 그 평화의 삶이 참 지혜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의 주님이 그 지혜의 원천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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