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 31-32

  말씀을 사랑하는 이는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웃도 사랑합니다.

  말씀에는 진리의 사랑이 있습니다. 그 진리에서 사랑합니다.

  사랑은 진리의 사랑입니다. 겉꾸밈의 사랑이 아니라, 참된, 참 원천의 사랑입니다.

  주님 말씀 안에 머무르면 참 제자가 되고, 그 제자는 진리를 알고 사랑하며, 그 진리를 전합니다. 진리를 전하는

제자입니다.

신자라고 하지만 진리을 따르지 않고 동떨어져 살 수 있습니다. 그는 진리로 돌아오고 그 진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제자는 진리를 알고 사랑하는 사람, 그 진리를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그가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서 제자들을 뽑았습니다. 갈릴래아 호수에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마르 1,17).고 하였습니다. 사람 낚는 어부가 제자입니다. 

  제자는 하느님 말씀으로, 그 진리로서 사람들을 하느님께 인도하는 일꾼입니다. 이 일을 하는 그들을 사람 낚는 

일꾼이다. 고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알고 사랑하며, 그 말씀으로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인도된 

사람은 또 다시 다른 이를 그 진리의 말씀으로 부르고 주님께 인도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아는 제자가 그렇게 합니다.

  예수님은 과거 그가 직업이나 지위, 신분이나 율법의 판단과 상관없이 제자들을 만났고, 그들을 선발하였습니다. 

세리와 죄인들이 당신 곁에 있었습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말씀. 그 진리가 그들을 개선하고 회개하게 하며, 지난 날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치유하신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 하느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이 모두가 그의 신분이나 죄의 율법의 

규정과 상관없이 그 말씀으로 하여금, 그들이 하느님의 은총 속에 있고, 그 은총의 말씀을 통하여 진리 안에 있고, 

그들 자신들이 온전히 해방되고 자유를 얻게 된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안다는 것. 그 말씀을 사랑한다는 것. 더욱이 그 말씀을 실천한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상의 

선물로서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얻는 일입니다.

  하느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습니다. 어떤 쌍날칼보다 더 날카롭습니다. 모든 것을 풀고 헤치고 헤아립니다. 

사람의 혼과 영을 가르고 마음과 속셈까지도 헤아려서 바르게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 말씀 앞에서 

견고하고 차디차게 남아 있을 수 없습니다. 감출 수 도 묶일 수도 없습니다. 그는 하느님의 말씀을 봅니다.

  하느님 말씀을 사랑하십시오.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그 말씀이 말씀이 되고 일이 되고 메시지가 되고 

생활이 되게 하십시오. 그 말씀에서 진리를 알고 주님의 제자가 됩니다. 오늘 그 말씀이 생각과 마음에 더욱이 

행위에서 자리잡게 하기 바랍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 31-32

  하느님 말씀이 마음 속에 머무르도록 나의 평정 안에 있도록 기도합니다. 작은 알갱이 하나의 말씀도 성령의 칼로서

역사하시고 진리를 알게 한다.는 것을 아십시오. 그 진리의 말씀을 대화와 만남, 친교와 관계에서 행위로 

드러내십시오. 그 말씀이 선으로 역사할 것입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