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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생명, 참된 길(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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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1-08-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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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살기를 바라느냐? 아니면 죽기를 바라느냐?

세상에 있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죽기를 바라는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살기를 바란다.

살아있음, 살아가는 것. 곧 생명을 살고 바라는 것이 사람 존재의 길입니다.

살아가십시오. 살아있도록 하십시오. 그 살아있음을 위해서 걸어가십시오.

미물들이 요동을 하지 않으면 그것은 죽은 것입니다.

 

살아있는 것들이 멈추어 있으면 그것은 더 이상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점점 멈추고 싶으면 다시 걸어가십시오. 멈춤으로 가지 않도록 애쓰십시오.

일상에서 멈추고자 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모든 일이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숨어 버리고 완전히 격리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에 앞서서 겟세마니에서 근심과 번민에 휩싸였습니다. 괴로와 죽을 지경이다. 하였습니다. 

그때 그분은 앞으로 나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마태 26,39

 

예수님은 모든 이들, 모든 세대를 살리기 위해서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그 길.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잔을 드셨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걸어가심이, 모두를 살리는 것임을 아셨고, 그것이 아버지의 뜻이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삶을 위해서 멈춤없이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걸으십시오. 머물지 말고 걸어가기 바랍니다. 아버지의 뜻을 생각하고, 그 구원을 생각하여 걸어가십시오.

진리는 살아있음을 위해서 걸어가는 것입니다. 나의 살아있음, 너의 그리고 모두를 위한 살아있음. 그 생명을 위해서 

멈추지 않고 걸어가는 길입니다. 선을 위해서 걸어가십시오. 참을 위해서 걸으십시오.

  생명은 진리의 길입니다. 살아있음은 곧 참됨과 생명을 말합니다. 그것이 참된 길입니다.

 

금요일은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나 스스로를 살아있게 하십시오. 그리고 그를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모두의 생명을 위해서 나아가십시오. 

멈추지 마십시오. 그곳에 생명이 있습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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