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 흘림과 비움(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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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1-07-12 12:03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흐를 때 깨끗해지고 정화가 됩니다. 흐를 때 혼탁함이 더러움이 사라집니다. 흐를 때 풍성해지고 울창해 집니다. 흐를 때 생명수가 흐르고 모두가 모이게 됩니다.
우리의 몸도 그렇습니다. 피가 흘러야 합니다. 잘 흘러야 합니다. 혈관에서 피가 천천히 흐르면 피가 혼탁해져서 건강에 해가 됩니다. 더구나 혈관이 막히면 살 수가 없습니다. 피가 흐르게 하고 잘 흐르게 해야 합니다.
산책을 하고 취식을 절제하며 물을 마시며 운동을 하는 것은 몸의 흐름을 위해서입니다. 흐름과 순환에서 건강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래서 흐르도록 매일 노력합니다.
어떤 일과 만남과 과제에 늘 묶여 있는 것은 그것도 흐름과 순환을 막는 것. 일과 만남과 과제를 내려놓고, 그것을 흘려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정보와 지식과 놀이와 프로그램에 묶여 있는 것도 흐름과 순환을 더디게 하고, 어떤 경우는 흐름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몸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불편함을 내려 놓으십시오. 버거움을 흐르도록 하십시오. 묶인 것을, 막힌 것을, 눌린 것을 기꺼이 내어놓고 흘려버리십시오.
주님께 청합니다. 주님! 지금 묶인 것을 당신께 보여 드립니다. 주님! 막힌 것을 당신께서 뚫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주님! 눌린 것에 당신의 개입을 청합니다.
좋은 것도, 싫은 것도, 마음에 드는 것도 그 반대여도 당신께 내어 드립니다. 당신 앞에 흘러 내려 보냅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 11,28-30
흘림은 깨끗함이고 살아남 그리고 생명입니다. 오늘 마음 생각의 모든 것을 내어 놓고 흐르게 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주님께 청하십시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흘림과 내어 놓음. 주님 앞에 묶임과 눌림과 그리고 막힘을 보여 드리고 그분 앞에서 흘려 보내십시오. 주님께서 새 길을 여시고 생명 자리를 마련하실 것입니다.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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