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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용서, 주님을 만나며(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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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1-07-22 11:00

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누구든지 만남을 기대하고 바랍니다. 좋은 이를 만나고 선한 사람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좋은 이를 만난다.는 것은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오늘 좋은 사람, 꼭 필요한 선한 사람을 만나기 바랍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스스로도 사람을 만났고, 또 다른 이들도 그를 만나려고 했습니다. 

만남은 자기 필요, 상대의 필요에 따라 만납니다. 그 만남에서 위로와 격려를 받고, 도움과 사랑을 받습니다.

  어떤 만남은 결국에 불편하고 괴롭습니다. 쓰디쓰고 고통스럽습니다. 좋은 만남으로 마침도 있지만, 참담한 만남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의 만남의 결과는 그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었지만, 결국은 그와 

그들 사이에, 상호 참담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누구라도 좋은 만남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예수님께 다가서고 그분께 오는 모든 사람이 위로와 격려, 치유와 고침을 받았습니다. 한 두명이 아니라 그분께 

다가오는 모든 사람이 위로와 격려, 자유와 해방을 얻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부활이요 생명이신 구원자 주님을 만납니다. 그분을 만나면 하느님 말씀인 주님을 만납니다. 

그분을 만나면 용서하시는 용서의 주님을 만납니다. 그분을 만나면 죄와 어둠과 그 사슬을 엮는 마귀들을 끊는 

해방자이신 주님을 만납니다. 그분을 만나면 살아계신 당신의 말씀을 들습니다. 그분의 사명을 받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의 만남을 간절히 바랬습니다. 예수님 무덤에서 돌이 치워져 있고 그분의 시신을 볼 수 

없을 때, 그분의 시신마저 보기를 바랬습니다. 천사들이 그에게 왜 우느냐?고 했을 때도 그 만남의 원의를 가졌고, 

예수님이 동산지기인 줄 알았을 때도, 그에게 옮겨갔다면, 자기가 모셔가겠다.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먼저 그에게 "마리아"하고 부르시고,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첫 사람. 그 제자 마리아 

막달레나 였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 누구나 용서를 받습니다. 죄많은 여인이었던 마리아. 그도 주님의 만남에서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분을 만나는 누구나 용서를 받습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용서를 받습니다. 주님을 향하여 오는

누구나 자기의 죄와 잘못, 악의 모든 허물을 벗어버립니다. 주님께 다가오는 이의 모든이가 회심합니다. 

주님을 만나러 오는 누구나 용서를 받습니다.

  

  주님께서 "성령을 받아라"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용서의 감정을 성령을 통해서 

입습니다. 용서의 마음을 얻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이는 죄 사함을 받고, 그 은총을 누립니다. 주님께서 성령과 

하나이시고, 그분께서 그 은총을 베푸시십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받아라." 하십니다. 우리 모두에게 용서의 은총을 베푸십니다."   "성령이여! 오소서!"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주님을 만나고자 기도합니다. 믿음의 기도가 되게 합니다. 그분과의 만남에서 

용서받습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나 스스로. 성령께 마음을 활짝 열고, 그분을 모십니다. 성령께 의탁하고 나의 묶임과 눌림을 드립니다. 

포박과 압박으로 받은 어두움과 상처를 해소해 주십사고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성령의 만남에서 그분을 향하여 

드리는 마음의 기도에서 치유와 해방을, 용서를 얻습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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