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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구하는 자(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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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27회 작성일 21-07-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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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다."

  마태 7,7-8

 

  벌과 나비는 꿀을 얻기 위해서 꽃을 찾아 다닙니다. 양식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새끼들과 자기들을 위해서입니다. 

꿀을 따면서 나무와 풀들에게 수분하고 서로 살게 하고 생명의 열매를 내게 합니다.

  굶주릴 때 먹을 것을 찾습니다. 목마를 때 마실 것을 찾습니다. 갈망할 때 그것을 그 대상을 찾습니다. 묶이고 눌리고

풀고 해방되고 자유를 찾습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린다.는 것은 자연이 양식을 얻기 위함이듯이, 사람도 그 양식을 얻어 누리기 위함입니다.

  오늘 주님께 무엇을 청했습니까?

  오늘 주님께 무엇을 찾고자 마음을 드렸습니까?

  오늘 주님께 무엇을 열고자 간청하고 있습니까?

 

  주님께 청하고 있다면, 그 뜻에서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면, 더욱이 그 일과 만남의 성취를 위하여 두드리고 있다면 

그는 주님 앞에 서있는 것.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제자입니다.

 

 이스라엘 후손들은 모세가 시나이산으로 주님의 말씀과 증언판을 받으러 올라갔을 때, 잠깐 그들을 비워놓았을 때, 

그들은 하느님의 이끄심과 뜻을 쉽게 잊어리고 금붙이를 모아다가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과거 이집트에서 섬겼

던 신들을 다시 꺼내들고 자기들의 신입네하고 춤추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주님께 청할 때 그 청함은 그분의 뜻을 따라 청해야 합니다. 찾을 때, 그분의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더욱이 두드릴

때 그분이 열어주시길 간청하며 두드려야 합니다.

 종종 우리는 하느님께 청한다.고 하면서 그분의 가치와 목적에 맞지 않으면서, 자기식 대로, 자기의 판단과 식견으로

청하고 찾는 것을 봅니다. 그러고 나서 주님께서 무응답하시고, 자기의 간구를 들어주지 않으므로, 주님을 원망하고 

그분을 외면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과연 주님께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 옳은 일인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리도 빨리 금송아지를 만들어 춤추며 아우성 쳤던 그들. 주님을 망각하며 오히려 그르치고 살고 

있지 않았는지를 반성해야 합니다.

 

  굶주리고 있다면, 주님께 먹을 것을 청하십시오.

  갈증을 겪고 목마르다면 주님께 마실 것을 청하십시오.

  막혀있고 첩첩산중이라면, 사면초가라면 그분께 다가와 크게 두드리십시오.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에 부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간청하지 않는 이는 매우 가난한 이입니다. 청함은 주님을 믿는

이들의 권리요 존엄한 권한입니다. 그분께 청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가 신앙인이며 주님의 제자

입니다. 용기를 갖고 의지를 갖고 청하기 바랍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오늘 무엇을 청하고 있습니까?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두드리고 있습니까? 청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청할 것이 없다면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찾을 것이 없다면 게으름을 생각해야 합니다. 두드릴 것이 

없다면 돌처럼 굳고 차디찬 석상과 같습니다. 그곳에서 생명이 자라지 못하고, 꽃도 열매도 열릴 수가 없습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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