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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먼저 감사와 그리고 회개(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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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1-06-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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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되돌아 보면 감사할 일이 있습니다. 그 감사가 한두가지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되돌아 보면 회개할 일이 있습니다. 그 회개와 회심이 한 두가지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어제, 되돌아 보십시오. 무엇이 감사할 일인지. 누구에게 감사해야 할 일인지, 그리고 왜 감사해야 할지를 알 수 있습

니다. 어제, 되돌아 보십시오. 무엇을 회개할 것인지, 그 회개가 무엇이어야 하는 지, 어떤 회개여야 하는 지 알 수 있

니다. 하느님께 청하기 전에 무엇보다도 먼저 '감사'하십시오.

무엇보다도 먼저 그분께 대한 고마움을 아십시오. 

고마움을 넘어 하느님을 찬미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그 다음으로 하느님께 청하기 전에 무엇보다도 회개할 것이 무엇인지 아십시오.

그 일, 만남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회개할 것. 회개의 요소를 찾으십시오. 그리고는 다음부터 그 일과 그 만남에서 

선하고 좋으며 아름답게 만나고 마무리 하겠다.는 결심을 하십시오.

 

하느님 앞에 늘 청하고 찾고 두드리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를 오게 하소서! 함께, 또한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라고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하고 기도하고 동시에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단지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주것이다."  루카 11,2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루카 11,13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필요한 것을 먼저 아십니다. 하늘의 아버지께서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아십니다. 문을 두드리기 전에 먼저 문 앞에서 기다리시며 그 필요와 선물을 주시기 위해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동안 얼마나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작고 크고 놀라운 선물과 필요을 채워 주셨던가! 

그동안 하느님께 청하고 찾고 두드리며 얼마나 많은 은혜를 입었던가! 먼저 깨닫고 감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느님으로 부터 은총을 입고 은혜 속에 살아온 내가 얼마나 허물이 많고 부끄러우며 그 선하심과 

자비하심을 따르지 못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께 돌아와야 합니다. 회심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사람은 하느님께 받은 사랑과 자비, 그 은혜가 흘러 넘치면서도 그분 앞에 매우 인색하며 협소할 수 있습니다. 

그 은총 속에 살살아왔으면서도, 자기가 잘난 것처럼, 그 맛으로 살아올 수 있습니다.

 

  "감사하지 않은 이여, 그대가 얼마나 인색하고 이기적인가를 생각하십시오."

  "회개하지 않은 이여, 그대가 얼마나 무지하고 부끄러운가를 생각하십시오."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 지 알고 계신다."  마태 6,8

  "숨은 일도 보시는 내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마태 6,18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함에 앞서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분을 향하여 회심하며, 회개합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주님! 제가 당신께 청하기 전에 먼저 당신께서 저의 필요를 알고 계심을 깨닫게 하소서! 내가 다가오기도 전에 

당신께서 문을 여시려고 준비하고 계심을 알게 하소서! 주님! 감사하며 회개하게 하소서! 당신께 드리는 간청을 

들어주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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