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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듣고 살아가는(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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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1-06-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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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을 듣는 이는 이는 따를 수 있고, 그 길을 갈 수 있으며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을 듣지 않는 이는 따를 수 없고 그 길을 갈 수 없으며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가 그 말을 듣지 않거나, 듣지 못하면 그는 그 말을 들을 기회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누군가가 그리고 내가 

그 말을 했지만, 그가 그 말을 받아들일 문이나, 준비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말문이 막힌 것은 바로 풀 수 있지만, 말문이 닫힌 것은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말문이 닫혔다는 것은 대문의 빗장을 건것처럼, 말의 빗장을 걸어잠그고 있는 것입니다. 빗장을 잠금은 방어와 경계를 위해서 닫았다는 것. 그것을 말합니다.

  말문을 닫은 것은 내가 더 이상 아프거나 상처를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 더 이상 그 괴로움과 트라우마에 

시달리지 않겠다는 것. 도움은 물론이고 어떤 해도 입지 않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말문이 닫힌 것은 말문을 닫을 수 밖에 없던 과거의 상처가 있고 고통이 있었음을 말합니다. 말문이 막혀 있다는 

것은 그 충격과 놀람이 있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말을 하지 못하거나,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의식이나 무의식 속에서 더 이상의 아픔과 고통, 괴로움을 당하지 않겠다

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할 때 말해야 하고, 감사할 때 감사하다고 해야 하며, 용서할 때 용서해야 한다. 고 말해야 합니다. 

선을 행하고 진리를 전할 때, 선과 진리를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할 때나 용서할 때, 감사하고 고마울 때 말문이 막힌 것은 내가 과거의 아픔과 상처, 괴로움과 고통이 있었던 

것을 의미하고, 아픔과 상처가 아직 회복되거나 치유되지 않았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거룩한 말씀, 주님의 말씀, 그 구원이 말씀이 들리고 전달될 때, 그 말씀의 말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 말씀의 

말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너희는 내 이야기를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가 내 말을 들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  요한 8,43

 

" 하느님에게서 난 이는 하느님 말씀을 듣는다. "  요한 8,4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이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요한 8,51

 

  그렇습니다. 말씀 중에, 거룩한 전례 중에, 사랑을 실천할 때, 기도할 때 주님의 말씀이 전달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성경말씀이 연결되고, 그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으로 전달됩니다.

  그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에 응답하십시오.. 그 말문을 열어 그 말씀을 전하고 실천하십시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기도 중에, 사랑 중에, 생활 중에, 말씀 들음 중에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을 따라가십시오. 그 길이 열릴 것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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