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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깨끗함과 생명(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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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1-07-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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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달게 될 것이다. 

   그러면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깊은 산골짜기에 물이 흐릅니다. 깨끗하고 맑습니다. 산속 돌에서 솟아나는 물은 깨끗하고 맛도 좋습니다. 

요즘은 깨끗한 물을 찾습니다.

 깨끗한 물은 자연과 환경의 조건이 좋은 곳에서 깊은 바위 위에서 솟아 나오는 물입니다. 물이 맛이 있는 이유는 

그 물의 순도가 높고 불순물이 걸러졌기 때문입니다.

  도심 근방에는 이런 물줄기가 없습니다. 멀리 깊은 산 중에 사람의 발이 잘 닿지 않는 곳에 그런 물이 있습니다. 

자연과 그 환경이 살아야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생명의 물을 제공합니다. 사람들은 이를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에어콘 시대가 더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시원하지만, 에어컨에서 나오는 개스나 열기는 

대기에 그대로 노출되어 자연 동식물, 벌이나 나비 벌레들에게도 살아가는 데 악영향을 끼칩니다. 자연과 생물, 

동식물, 벌레가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살 수 없다면 결국 인간도 살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산다는 것은 단지 말씀을 지식이나 교훈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의 지식이 선과 진리의 

행위로, 그 실행을 나타날 때 빛을 내는 것입니다. 왜냐면 하느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는 진리와 생명의, 성령의 

칼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님의 말씀을 작은 것. 아주 깨알같은 말씀을 알고 있거나 생각한다면, 그것은 그 작은 알맹이 말씀을

작게라도 실천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 작은 알갱이의 말씀은 결코 작지 아니하고, 말씀의 은총은 가득차고 흘러 

넘칩니다.

 

   말씀은 선이고 참이고, 생명입니다. 말씀이 구원입니다. 작은 말씀. 그 자체가 진리이고 생명이기 때문에 그 말씀을 

진리고 생명으로 알고 사는 이를 통해서 생명이 흐르고, 그 생활을 이어가면 생명의 넘쳐 흐르게 됩니다.

 

  "말도 없고 이야기도 없으며

  그들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는 온 땅으로,

  그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가네." 시편 19, 4-5

 

  "주님의 가르침은 완전하여 생기를 돋게 하고 ..,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은 맑아서 눈에 빛을 주네.

  주님의 법규는 진실이니 모두가 의롭네.

  금보다, 많은 순금보다 더욱 보배로우며

  꿀보다 생청보다 더욱 달다네."  시편 19,8-11

 

  오늘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에 따라 살고자 하는 것은 그 말씀의 선하심이 늘 생명과 기쁨, 참됨과 

올바름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거룩하심이 이 말씀을 내 안에 머물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내게 진리가, 생명이 되게 합니다.

  주님의 가르침이 내게 양식이 되고 생명수가 되게 합니다.

 

오늘 산속 깊은 돌속에서 솟아나는 생명수처럼, 그 말씀이 순수함과 깨끗함과 정화를 청하며 오늘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하여 하느님의 선하심이 나와 모두에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달게 될 것이다. 그러면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 말씀이 내게 영이요 생명임을 믿습니다. 그 말씀의 선하심과 거룩하심에 나도 깨끗함과 정화의 노력을 

더합니다. 그 말씀을 오늘 따라 살면서 생명과 기쁨을 전달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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