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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공동의 선함을(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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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21-05-17 10:29

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

 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잠언을 쓴 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기도하자 나에게 예지가 주어지고

간청을 올리자 지혜의 영이 나에게 왔다."  지혜 7,7

 

그는 또 이렇게 말했다.

"나는 지혜를 사랑하여 젊을 때 부터 찾았으며

그를 아내로 맞아들이려고 애를 썼다.

나는 그 아름다움 때문에 사랑에 빠졌다." 지혜 8,2

 

  예수님은 청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줄곧 졸라대라. 고 하십니다.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매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루카 11,8).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궁극적 목적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루카 11,13

 

예수님께서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하라. 고 하였습니다. 기도의 목적을 말씀하였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루카 11,2

 

그 기도의 목적. 곧 청함과 간구 궁극적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냄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는 것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요청하는 것

잘못한 모든 이를 용서하면서 죄를 용서받는 것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의 궁극의 목표는 하느님의 예지와 지혜를 얻고자 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상 하느님의 예지와 지혜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을 따르는 것. 그것이 참 예지고 

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를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마태 5,17

 

  주님의 제자들은 세상의 필요한 것을 청하고 찾고 두드리기도 하지만, 하느님의 거룩한 이름, 그 나라를 위한 

지혜와 예지를 청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그런 이는 자신와 이웃을 선하고 참되며 아름다운 길로 인도하고, 공동의 

선을 위해서 자신을 봉헌합니다. 그렇게 하여 하느님과 이웃을 기쁘게 복되게 합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주님의 거룩한 지혜와 예지를 청합니다. 주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듣고 따라갑니다. 그 예지와 지혜가 모두를 

구원해 주심을 믿습니다. 어느 간구보다 크고 찬란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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