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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진리의 길. 생명(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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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1-03-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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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누구나 참됨을 좋아합니다. 바르고 선하게 살고 그렇게 따라 사는 것을 바랍니다.

그러나 내가 참됨에 직면해서 따라 살아야 할 상황과 자리에서는 머뭇거리고 외면할 수 있습니다.

 

  아니야! 내가 아니야! 그 일은 그가 할 일이야!

  또 다른 경우는 그는 너무 앞으로 나가고 있어!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어!

  어떤 경우는 내가 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이가 하는 것을 오히려 못하게 방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참됨을 전하는 진리를 전하는 이를 조롱하고 반대하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보호 본능으로 참됨을 그 진리를 멀리하고자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것을 멀리 치워버려야 자신의 안위와 보존, 편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무의식의 내면 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 육체의 편함과 안위와 안락함을 누리고 싶지 않은 일이 어디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육의 편함, 안락과 안위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참됨이나 진리의 길이 안위를 벗어나게 할 때, 그 진리의 길을 외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참됨으로 나아가나요. 진리대로 나아가나요? 그 길을 가지만, 그 자리 형편에서 참됨, 그 진리의 일을 선택하나요? 스스로 물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진리, 자신이 참이다. 고 하였습니다. 진리의 예수님은 유다인들에게 "나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가운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  요한 10,11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요한 18, 39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이요?"하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고, 더 이상 답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진리는 참을 살아가는 이의 몫입니다. 유다의 지식인들과 권력자들은 진리를 전하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분을 죽이려 했고, 진리를 전하는 그분을 죽였습니다.

  진리의 예수님을 죽임으로서, 그들이 진리를 거스리는, 악행하는 자들임음 스스로 증명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진리라고 하셨고, 또한 제자들도 진리를 위해 살기를 바라셨습니다.

"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들도 진리로 거룩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한 17,17-18

그렇습니다. 진리를 따라 사는 이가 거룩한 사람이고, 거룩한 일꾼입니다.

우리 모두 진리를 따라 사는 이들이고, 거룩한 길을 걸어가는 주님의 제자들입니다.

거룩한 길. 진리에 따라 걸어갑시다. 그 길을 실천합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오늘은 참됨을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길을 따라 거룩한 주님의 제자가 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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