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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그 순종에서(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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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1-02-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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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듣는 이는 깨닫습니다. 듣는 이는 말을 합니다. 듣는 이는 행동합니다. 듣는 이는 실천합니다.

  말씀을 듣는 이는 깨닫습니다. 그는 그 말씀을 전하고 그 말씀을 실행합니다. 곧 말씀을 듣는 이는 그 말씀을 실천에 옮깁니다.

  상대이 말을 듣지 못하면 상대의 뜻을 알아들을 수 없고, 그와 이야기가 이루어지지 않고, 함께 연결하여 좋은, 선을 이룰 수 없습니다.

  듣습니다. 들어야 합니다. 경청합니다. 꼭 경청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함께 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모세는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안수하고 백성의 영도권을 넘겨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처럼 하느님 말씀을 듣고 새겼습니다. 여호수아도 주님의 말씀, 모세의 말을 들었습니다.

  주님은 율법서의 말씀이 입에서 떠나지 않도록 그 밤낮으로 되뇌어 거기에 쓰인 것을 모두 명심하여 실천하라. 그러면 길이 번창하고 성공할 것이다.고 하였습니다(여호 1,8).

 

  백성들도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모세에게 순종하였던 그대로 나리께도 순종하겠습니다. 주 나의의 하느님께서 모세와 함께 계셔 주셨던 것처럼 나리와도 함께 계셔 주시기 바랍니다."  여호 1,17

 

  주님의 계명을 명심하고 실천할 때 주시는 것은 '살수 있고 번성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 광야에 나올 수 있던 것도, 광야의 40년을 뒤로하고 주님께서 약속했던 땅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도 주님의 명령에 순종함에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고, 걸친 옷이 해지지 않고 발이 부르튼 적이 없었던 것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먹이면서 그 양식을 먹을 뿐 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게 된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지키고 사는 모두에게 그들을 사랑하시고 복을 내리시며 번성하게 하십니다. 모두가 주님의 말씀과 그 길을 따라가며 그분을 경외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몸소 말씀을 통하여 그와 공동체에 이루어주십니다.

  하느님 말씀을 따라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내가 배불렀을 때, 좋은 집에 살 때, 소와 양 곧 재산이 불어날 때, 교만해지 않고, 이집트 땅, 종살이의 집에서 이끌어 내신 주 하느님을 알기 위해서 입니다. 그분을 잊지 않고 경외하기 위함입니다. 지금의 나의 모든 환경과 생활과 길이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주님, 그분께서 이루셨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에 순종합니다. 어떤 환경 조건 처지에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주님게서 길을 여시고 살게 하시며, 번성하게 하십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오늘 시작하며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마음에 새깁니다. 그 말씀의 뜻. 그 메시지를 내것으로 삼고 형제들과 대화합니다. 오늘 하루 말씀에 순종하여 선을 이룹니다. 주님께서 말씀으로 마련해 주십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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