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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간절한(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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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6회 작성일 21-02-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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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우리는 간절, 절실함에서 청합니다. 어떤 벗이 여행하다가 굶주림에서 그 친구를 찾아왔는데, 내 놓을 것이 없고,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잠자리에 들어 있기에, 일어날 필요조차 없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그 친구가 줄곧 졸라대니, 그가 마침내 일어나 이웃 친구에게 가서 빵을 꾸어서 굶주린 친구에게 필요한 만큼 전달합니다.(루카 11,5-8 참조). 귀찮게 졸라댑니다.

  예수님께서도 먼저 그분께 다가와 요청하는 이의 원의를 해결해 줍니다. 치유와 고침을 받고자 하는 이는 예수님께 와서 간청하십시오.

 

  되찾은 아들의 비유에서 작은 아들은 돌아와서 아버지께 청합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다시 받아주십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주십시오."  루카 15,8

 

  청함은 사람들로 부터 잘못하여 공동체로 부터 떨어져 나오고, 그들의 지탄을 받고, 부끄러움이나, 조롱을 당해도 하느님께 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의 청함도 들어주시는 자비의 주님이십니다. 사회적으로 죄인이었던 세리 자케오도 주님께 요청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당신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주겠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도록 하겠다. 당신의 이름으로 청하면 다 이루어 주겠다. 고 하였습니다(요한 14,13-14).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요한 16,24

 

  주님의 기도에서도 요청합니다.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청합니다. 마태 6,11

 

  하느님께서 청하는 이에게 주십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마태 7,11

 

  "수확할 것은 많은 데 일꾼이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마태 1-, 37-38

 

  베드로가 물에 빠져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그들 붙들어 주셨습니다. 마태 14,31

 

  그렇습니다. 청함은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온전한 믿음으로 청하는 것. 그분께서 청함을 들으시고 주시고, 보내시고, 살려주십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믿음으로 간절히 청하기 바랍니다. 주님께 그 양식을 구하십시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바라는 것. 그 양식을 청하고 찾고 두드리십시오. 주님께서 이 모든 상황과 처지를 알고 들어주시며 마련해 주실 것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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