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경청하는 이는 존중함이 있고 겸손함이 있습니다.

경청하는 이는 소통이 있고 공감이 있습니다.

경청하는 이는 들음이 있고 말함이 있습니다.

경청하는 이는 지식이 있고 지혜가 있습니다.

경청하는 이는 가르침이 있고 전달이 있습니다.

경청하는 이는 실천이 있고 삶이 있습니다.

경청하는 이는 걸어가고 도달합니다.

반대로 경청하지 않은 이는 이와 반대입니다.

경청하지 않는 이는 걸어갈 수 없고 도달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경청합니다. 말씀의 제자가 됩니다.

하느님 말씀을 경청합니다. 말씀의 진리를 깨닫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경청합니다. 말씀의 자유를 얻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경청합니다. 말씀의 생명을 누립니다.

하느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면

말씀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면

말씀의 슬기에 마음을 모으면

그 예지를 부르고, 슬기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면

은을 구하듯 그것을 구하고 보물을 찾듯 그것을 찾으면

주님 경외함을 깨닫고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찾아 얻으면

주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그분의 입에서 지식과 슬기가 나옵니다(잠언 2,2-6).

우리는 썩어 없어지는 씨앗이 아니라 썩어 없어지지 않는 씨앗, 곧 살아계시며 영원히 머물러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하여 새로 태어났습니다(1베드 1,23).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히브 4,12-13).

모든 더러움과 그 넘치는 악을 다 벗어 버리고 여러분 안에 심어진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습니다(야고 1,21).

하느님 말씀을 듣는 사람은 빈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듣는 사람은 바르고 참된 말을 합니다.

하느님 말씀을 듣는 사람은 올곧게 걸어갑니다.

하느님 말씀을 듣는 사람은 거룩한 목적지에 안착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 그 말씀을 경청하며 새깁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그분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간직합니다. 말씀의 참됨으로 대화하고 행동합니다. 말씀을 놀라움과 기적을 경험합니다. 말씀의 실천에서 행복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