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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용서, 요소들(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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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1-01-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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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용서. 용서의 궁극적인 것. 그것은 은총에의 믿음입니다. 성령의 은총에서 최종의 용서가 이루어집니다. 어떤 사람이 내게 죄를 짓거나 잘못을 하였을 때, 한 두번은 그를 용서해 줄 수 있지만, 그것이 되풀이되고 누적이 되면 그를 마음 속에서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용서에 대한 믿음이 사라집니다.

  용서한다고 하지만, 용서가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용서도 나의 삶의 가치와 판단에서 이루어지지만, 인간의 용서의 판단 가치와 완전하다거나 완벽할 수 없습니다.

 

    용서에서 하느님의 은총에 맡기고, 그 성령의 역사하심에 의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의 허물이든 부끄러움이든, 그의 죄든 악행이든 결국 내가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용서의 폭과 깊이가 미흡하고 한계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에 모든 것을 맡겨드리는 가운데,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며 용서해 주시도록 청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주님께서 부활 후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 지 용서해 주면, ..."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용서에 다가서고 용서하기 위해서, 하느님의 은총에 맡기면서도 우리 자신이 용서의 의미와 단계를 식별해야 합니다. 몇가지가 있습니다.

 

  용서를 식별하여 궁극적 용서로 가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요소를 생각합니다.

  첫째, 사랑입니다.

  용서에서 사랑이라는 자비심을 가지고 식별합니다. 과연 나는 사랑이 있는가?

  둘째, 정의 입니다.

  용서에서 사랑만큼 주요한 것이 정의. 공정에의 선입니다. 용서가 식별되기 위해서는 이 정의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평화입니다.

  용서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나와 너 뿐 만아니라 공동체의 평화에 부합하여야 합니다. 곧 공동선의 평화를 말합니다. 그를 용서해 주어도 그 용서가 죄와 악행이 이어지고 누적될 때, 용서는 무의미해집니다.  용서는 공동체의 평화에서 식별됩니다.

  네째, 생명입니다.

  상대를 용서한다는 것은 나도 살고 그도 살리는 일입니다. 용서는 살립니다. 생명을 줍니다. 내가 용서하는 것이 그를 살리는 것인가, 아니면 나도 다른 이들도 죽이는 일인가?를 식별해야 합니다. 용서해 주면 그도 나도 모두도 살 수 있는 것. 그 생명을 위해서 용서를 식별합니다.

 

  용서를 위해서 하느님의 은총에 의탁하십시오. 성령을 받으십시오. 그래야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가 궁극적을 이루어집니다. 더욱이 용서의 4가지 요소를 통해서 하느님의 은총에 열려지고, 성령께서 활동하시도록 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우리의 용서의 역량 요소를 통해서 하느님의 은총에 나가는 용서를 할 수 있습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용서를 통해서 선업을 이루십싱오. 용서를 통해서 스스로 살아나고, 그도 살리십시오. 용서를 통해서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하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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