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 현장을 두드림(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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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1-02-02 09:33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좁은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을 때, 어찌할 수 없습니다. 불안과 함께 공포감이 몰려들 수 있습니다. 문을 열 수 있는 장비나 방법이 없다면 절망적입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그가 백성들에게 바른 예언을 했다고 해서, 지도자들은 그를 물 없는 우물에 가두었습니다. 물로 빛도 없고 암흑만 있었습니다. 밧줄을 내려주시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위험과 곤경에 처해있을 때, 누군가가 와서 문을 열어주거나, 밧줄을 내려 주어야 살 수 있습니다. 절망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 누군가가 도움을 주는 이가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청하고 찾고 두드리라. 고 하였습니다. 주님을 아는 이들 모두 하느님께 청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간청하고 희망하고 또 두드리는 것은, 그가 그 청함에서 주님을 믿는 제자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청함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주님을 섬기는 자녀가 됩니다.
완고한 사람은 그분께 청하지 않습니다. 그 단단하고 차디찬 마음은 주님의 은총을 신뢰하지 않고, 찾지도 않습니다. 자기가 가장 큰 사람입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림은 그가 신앙인이며, 하느님의 자녀임을 증명합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림에서, 청하는 이는 찾는 것 만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두드려야 합니다. 청함은 두드림를 포함합니다. 두드림으로 열려야 합니다. 청하면서 두드리지도 않으면 그 요청이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셨지만, 세상에 오셔서 가장 비천한 가운데 태어나셨습니다. 하느님의 희망은 단지 천상과 하늘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장인 세상에서 그 뜻이 이루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으로 현장에서 탄생하였고, 현장에서 사람을 만났셨고, 그곳에서 치유하고 구원하였습니다. 그 현장에서 수난도, 그리고 십자가도 지셨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이는 스스로 탈출할 수 없습니다. 물 우물에 갇힌 사람도 그렇습니다. 그 현장에 가는 이가 있어야 그들을 구출해 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늘 현장에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사람을 살렸습니다. 성부의 말씀을 듣음. 바로 그분이 현장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만남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오늘 거룩한 만남이 되십시오. 현장에서 주님의 일을 생각하고 만나고 그 말씀을 전하십시오. 생명과 구원을 주님께서 주십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리십시오. 주님께서 함께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주님, 제가 당신께 청하는 제자되게 하소서, 그러므로 찾고 두드리는 제자되게 하소서! 청함과 두드림으로 당신의 참 제자로 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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