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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정의와 공정의 원천(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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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0-1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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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물이 흐르지 못하면 고이게 되고 혼탁해지게 됩니다.

 피가 잘 흐르지 않으면 혼탁해져서 몸의 세포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죄와 잘못에 허덕이면, 사람의 영혼은 어두어지고 몸과 마음은 피폐해 집니다.

 

 상대적으로 물이 흐르기 시작하면 맑아지고 주변을 살게 합니다.

 피가 흐르기 시작하면 피가 맑아지고 몸의 세포가 건강하게 됩니다.

 죄를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오면 그분을 만나게 되고 행복하게 됩니다.

 

  내가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되새기고 머무르게 하고, 그 말씀을 실행하면 물이 맑아지고 세포가 건강해지듯, 죄를 회개하고 하느님의 얼굴을 보듯, 영혼의 건강과 생명을 회복합니다.

 

  물이 흐르고 피가 맑아지고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온다는 영성적인 가치는 구체적으로 정의와 공정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느님은 정의와 공정을 세우시는 주님이십니다.

  "만군의 주님께서는 공정으로 드높이시고

거룩하신 하느님께서는 정의로 거룩하심을 드러내시리다."

    이사 5,15

 

"너희는 악이 아니라 선을 찾아라.

그래야 살리라.

그래야 너희 말대로

주 만군의 하느님이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아모 5,14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공정을 세워라."   아모 5,15

 

"다만 공정을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  아모 5,24

 

 맑은 물에서 생명의 시내가 되고, 피의 맑음에서 몸의 건강을 회복하듯이, 죄의 회개를 통해서 주님께 돌아오고, 악이 아니라 선을 찾고, 정의와 공정을 물처럼, 강물처럼 흐르게 할 때 자유를 얻고 해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지금 몸이 힘들고 아프다면 곧 사랑과 자비로 나아가십시오.

어둠과 암흑이 다가오면 선과 진리로 나아가십시오.

좌절과 절망이 앞을 가리면 정의와 공정을 향해 걸어가십시오.

 

 내가 주님의 말씀에 머무르고 그분의 제자가 되는 것은 오늘 정의와 공정을 선택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선과 사랑을 선택함에 있습니다. 그 길을 걸어가기 시작할 때, 어렵고 버거운 일들, 괴로움과 고통이 벗겨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말씀을 사는 이여! 사랑하십시오.

말씀을 따른 이여! 자선하십시오.

말씀을 실행하는 이여! 정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십시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오늘 선함, 참된 삶을 생각합니다. 정의와 공정을 흐르게 함으로 평화를 이룹니다. 선과 진리와 사랑으로 나와 모두의 영혼의 건강을 회복해 갑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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