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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지난 일과 만남에서(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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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6회 작성일 20-12-23 09:40

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기쁨과 함께 기도합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기쁨을 생각하시오.

  기도할 것을 깨달으십시오.

  감사함을 아십시오.

 

  그렇습니다. 기쁨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감사함을 알아채야 합니다.

  기쁨도, 기도도, 그리고 감사함도 먼저 나의 묵상과 성찰에서 알게 됩니다.

  기쁨과 감사함은 마음의 기도에서 알게 됩니다.

 

  그대로 잊고 지나쳤던 일과 사건, 만남과 관계, 대화와 이야기에서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습니다. 어제 무슨 자리에 있었습니까? 어제 그 시간에 무엇을 했습니까?

  기쁨과 감사는 내가 머물던 자리와 만남에서, 나의 시간과 일의 순간에서, 나의 희망과 의지와 믿음에서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주님의 동행하심을 알게 될 때, 기쁨을 알고 감사들 드립니다.

 

  기쁨은 그 자리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기쁨은 그 시간을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감사는 그 만남을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감사는 그 대화와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종종 그 자리를 잊습니다. 그 시간을 잊습니다.

  자주 만남을 망각합니다. 그 대화와 나눔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자리에 함께 계시고, 그 만남에 함께 계시며, 그 대화와 이야기에 함께 계십니다.

  선하고 진실하며, 사랑과 평화의 만남과 시간과 자리에 함께 계십니다.

 

  기쁨을 생각하십시오.

  기도할 것을 생각하십시오.

  감사할 것을 아십시오.

 

  그렇기 때문에 성찰의 시간, 그 묵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난 시간과 그 자리, 만남과 그 이야기를 깊이 깨닫는 숙고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 시간 속에서 기쁨을 알게 될 것이며, 기도하게 되고 그리고 감사가 충만해질 것입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감사는 성찰과 묵상, 그리고 숙고함에서 더욱 깊어집니다. 그런 감사를 하느님께 올리십시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기쁨은 기쁨의 묵상에서 기쁨이 더해집니다. 기도는 기도의 봉헌으로 더 심오해집니다. 감사는 감사의 믿음에서 더욱 충만해집니다. 기쁨과 기도의 샘물은 주님의 선물에서 옵니다. 감사의 샘물로 하느님을 찬미하게 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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