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도전을(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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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4-07-18 09:57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일어나기가 쉽지 않은 데 일어납니다. 기도하기가 어려운데 기도를 시작합니다. 걷기가 어려운데 걸어갑니다.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운데 앞으로 나아갑니다. 만남이 어려운데 기꺼이 만납니다.
물리적으로 어려운데 기꺼이 시작하여 또 그 만나며 그 일을 해 나갑니다. 곧 도전입니다. 도전없이 일을 이룰 수 없습니다. 요즘 새들이 새끼들을 다 키워서 더 먼곳 내보내고 있습니다. 어미새들도 새끼들을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때가 그렇게 합니다. 새끼들도 가을까지 스스로의 자립심을 키우고 겨울을 넘겨야 합니다. 그래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 여름에는 각자 도생하는 시기입니다. 그런 도전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용서. 용서를 생각하면 아직도 생각이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불의함, 무뢰함, 비겁함, 사실 인간의 도덕에서 더구나 종교나 주님의 길에서 바르지 않은 그 사람. 그의 반성과 회개의 모습을 보이는 것 같지 않은 그 사람. 종종 어느 때에 생각이 납니다. 더구나 위치나 지위에서도 힘을 발휘하는 사람이라면, 잘 잊혀지거나 용서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용서. 그 용서에서 유보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록 제 아무리 용서한다고 하여도, 생각에서 떠오르고 아직 온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회개와 참회를 보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 이미에서 오늘도 힘을 내어 도전합니다.
용서. 어느 사람. 어느 상대에 대해서 용서에 대해서 그를 지금을 용서할 수 없으나, 용서에 도전하십시오. 만날 필요도 만날 수도 없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기도의 시작이 용서의 시작입니다. 용서는 기도부터 시작합니다. 기도부터 용기고 도전입니다. 도전을 하는 이는 결국 화해와 용서를 이룰 것입니다. 종종, 때가 오면, 그리고 더 자주 기도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그의 허물과 부끄러움을 보고, 그의 무지와 배움 없음을 보기 바랍니다. 뿐 만 아니라 그가 그의 부모와 가족으로 부터 제대로 선의 배움이 없었고, 그것으로 인해서 그가 영적으로 상처를 받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영적인 무지 마음의 무지 이성의 무지까지 있는 매우 측은한 사람이라는 것을 주님의 마음에서 알기를 바랍니다. 기도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용서. 그런 의미에서 도전이고 화해에 대한 용기 있는 믿음입니다. 주님이 계시기에 가능하고 주님의 역사를 믿기에 가능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용서를 향해서 도전합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용서를 위해서 용서의 원천이신 자비 자체이신 주님의 마음에 나아갑니다. 그 마음에 도달하도록 은총을 청합니다. 주님, 제가 하느님의 무한하신 그 자비의 마음 속에 나아가게 하소서. 그 마음에 늘 뜻을 두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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