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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용기있게 나아감(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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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4-08-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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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지난 달 7월에 폭우가 상당 시간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폭우 다음으로 매우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전의 

소나기 다음에 해나는 것이 그립습니다. 해는 나지 않은 채, 폭우가 있은 다음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폭염에 건강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지난 달 많은 비로 인해서 호박이 가지와 잎이 줄기차게 자랍니다. 지붕 위의 묘목 하나의 호박 줄기와 가지 잎이 

수북합니다. 비가 많이 오면 암꽃이 별로 많지 않고 암꽃이 나와도 금방 떨어져 버리고 맙니다. 요즘 폭우가 멎고 

나서 암꽃이 나오고 있습니다. 암꽃에서는 조그만 호박알을 달고 나오는 데, 암꽃이 수분이 되어야 호박알이 

건강하게 자랍니다. 오랜 비와 함께, 나비와 벌이 오지 않기 때문에 수꽃을 따서 암꽃에 묻혀주었습니다.

암꽃이 자라고 호박알이 점점 커지기를 바랍니다.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가야 하고, 일을 위해서는 그 현장에 가야하고 감을 따기 위해서는 감을 따는 실제의 

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하려고 한다면, 그것의 행위가 요구됩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의 구원의 길을 알리기 위하여, 하느님의 아드님이 먼저 세상에 오셨습니다. 굳이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천상에서 모든 것을 이루시고 모든 것을 행하시고 완성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신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아들을 통하여 실제적으로 당신의 사랑과 

거룩함을 알리셨습니다. 꼭 그렇게 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아드님께서 세상에서 그들에게 좋은 일을 하시고, 끝내는

그곳에서 그들을 위해서 당신 아드님을 속죄 제물로 내어놓게 하셨습니다. 

당신의 바람을, 그 구원을 세상 속에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도하고 걸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가서 만남을  가져야 합니다. 이루려고 한다면 

마음 먹은 바, 희망하고 기도하는 것과 함께 행동이 수반됩니다. 그렇게 해야 그 청함이 이루어집니다.

 

  좋은 일에 아름다운 일에 청하기 바랍니다. 말씀대로 찾고 두드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곳에. 그 만남으로 가기 

바랍니다. 그 시간과 장소에서 그 일이 이루어집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 이 세가지. 청함과 찾음 그리고는 꼭 두드리는 행업을 갖기를 

바랍니다. 행업에서 그 청함이 완성됩니다.

 

  주님, 오늘도 당신께 청함과 찾음과 함께 두드리는 행업에 충실하게 하소서. 

그렇게 하여 좋은 일 아름다운 일 당신께서 찬미받으실 그 일을 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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