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21-32

  말은 살아있는 언어입니다. 말은 생명의 언어입니다. 좋은 말을 사람을 즐겁고 기쁘게 하고 감사하게 합니다. 좋은 말은 사람을 살립니다.

 '말은 씨가 된다. 말 한마디에 천량 빚을 갚는다.'

  말이 사람을 일어서게 하고 나서게 합니다. 말은 길을 걷게 그 목적지에 도달하게 합니다. 말은 용기를 주고 도전을 주고 또 나아가게 합니다. 말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합니다. 좋은 말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주님 말씀, 그 말씀 우리의 산성, 방패, 희망, 쉼입니다. 하느님 말씀은 생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 말씀을 알고 믿으며 그 말씀을 벗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벗이 되는 말씀은 진리이고, 또 생명입니다.

  우리는 매일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더 날카로운 성령의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말씀을 새기면서 말씀의 순수함을 알아듣습니다. 진리를 깨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지켜 가면서, 참된 말씀이 이루시는 은총과 평화를 만납니다.

  말씀이 생명의 가교입니다. 그 말씀이 게으름에서 일으키고 내적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게 합니다. 선의의 도전을 하게 합니다. 그리하여 좋고 아름답고, 곧 주님의 일을 이루게 합니다. 그렇게 하여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며 찬미하게 합니다.

  늘 주님 말씀을 마음에 생각에 머무르게 하십시오. 그 말씀이 마음의 양식이 되고 그 말씀이 영양이 되게 하십시오. 그 말씀이 벗이 되고 형제들에게 또 친구가 되게 하십시오. 말씀이 현장에서 살게 하고, 현장에서 기쁨과 찬미가 되게 하십시오.

  말씀에서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의 머무시는 곳이 되게 하십시오. 그렇게 하여 말씀을 찬양하십시오. 그리하면 말씀으로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 말씀이 나의 삶에, 공동체 형제들에게 생명의 가교가 되게 합니다. 그렇게 하여 생명의 가족 공동체가 되게 합니다.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시작하는 날. 말씀을 벗삼는 날. 말씀으로 형제들과 교회를 만나는 날이 되게 하소서. 그렇게 하여 말씀을 찬미하고 찬양하게 하소서. 말씀이 축복이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