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진정한 예를 드림(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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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20-11-11 09:58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음은 내가 받았고 얻었기 때문입니다.
기쁨에 기쁨의 계기가 있고, 감사가 감사의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기쁨은 바라고 희망하며 간구하며 행했던 과제와 일과 만남이 있을 때 기쁨이 있습니다. 감사는 간절히 간원한 일이 이루어졌을 때, 감사합니다.
나 스스로 죄를 짓지 않으며, 내 마음에서 단죄하지 않고 선하고 아름답고 참된 일을 할 때 기쁨이 있고, 감사합니다. 설령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하느님께서 몸소 앞서 가지며, 또 나와 우리와 동행하시며 그 일을 이루심을 믿기에 기뻐하며 감사합니다.
주님의 일에서, 복음의 일에서 곧 거룩한 일에서 홀로라고 여기고, 누가 도와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고, 선한 사람이 멀리 있다고 느껴질 때, 고독해지고 쓸쓸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선과 진리의 일에서 주님은 함께 걸으시고, 앞장서 걸어가심을 믿기 때문에, 비록 현재의 곤난함이 있다 하더라도, 기쁨과 감사에 희망을 두고 믿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일의 끝이, 감사하지 않은 일이 어디있습니까? 주님의 선한 일에 기쁨이 있지 않은 일이 어디있습니까? 주님의 바른 일에 찬미드리지 않는 일이 어디 있습니까? 주님은 선하시고 거룩하시고 진리이시기에 몸소 그분께서 이루시고, 바른 목적지로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감사는 받은 도움과 배려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가 나의 어려움과 곤경 중에, 간절함과 절박함, 아니 평상시에도 도움과 나눔과 배려할 때 감사합니다. 설령, 그것이 미약하더라도, 감사합니다.
감사할 때는 진심으로 감사하십시오. 진정한 마음으로 감사하시오. 그것이 작고 미약하게 여겨지더라도 진심으로 감사하십시오.
감사하는 순간, 위로와 기쁨이 있고, 평안과 평화가 있습니다. 감사는 주님의 은총 앞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감사가 주님을 만나는 성품이 되고, 감사하는 이는 주님을 영접합니다.
나병환자 열 사람이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와서 고마워하고 감사한 사람은 외국인이었던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천형인 나병이 치유되었는 데도, 자기 치유됨에만 만족 즐거워하고는, 주님 앞에 와서 감사드리지 않는 것이 이상합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나병으로부터 치유를 받고서는 큰소리로 찬양하고 돌아와,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사마리아인의 치유를 통해서 보면, 치유에 대한 기쁨과 찬양과 함께, 그분 앞에 와서 엎드려 진정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이 모든 이를 이루신 하느님께 겸손한 마음과 자세를 갖는 것.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느님께 자기의 낮추임, 곧 비천함을 드리는, 봉헌하는 것입니다.
누구든, 누구에게나 감사할 때 진정으로 하십시오. 감사할 때 진정한 겸손으로 하십시오. 감사할 때, 그 순간 하느님 앞에 자신의 겸손, 비천함을 드린다는 것을 생각하십시오. 하느님의 자비심에 감사하기에 그분의 은총에 열리게 됩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그분으로 부터, 그로부터 감사가 왔습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에 찬미를 드리고 영광을 드립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감사하는 일, 겸손의 일과 그 자세입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자신의 겸손, 비천함을 드러냅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른 형제에게도 그렇게 감사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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