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 목적이 있으며,(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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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1-05-24 10:38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으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요즘은 새들이 새끼를 기르고 잘 자라도록 수고하는 시기입니다. 조금 더 있으면 자란 새끼들을 훈련을 시킬 것 입니다. 훈련시키는 것도 단계가 있고 순서가 있습니다. 짧은 거리, 긴 거리, 그리고 더 먼 거리 등의 훈련을 시키다가 마지막에 떠나 보냅니다.
종종 새들이 새끼 훈련을 시키다가 복병을 만납니다. 작은 새들이 다가오면 문제가 없지만, 큰 새들이 다가오면 여간 문제가 아닙니다. 어미 애비 새들이 함께 협력하여 큰 새를 물리치려고 노력합니다. 새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실상 자기 둥지에 다른 새들이 오지 못하도록 온갖 방법으로 수고하는 새들을 보면서, 때에 맞추어서 목표를 지니고 살아가는 새들을 보게 됩니다.
기도합니다. 기도에 목적이 있고, 목표가 있습니다. 기도하는 이는 목적없이 목표없이 하지 않습니다. 기도는 그 목적이 있고, 또한 목표가 있습니다. 기도하는 모든 이들은 목적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그 목표를 향해서 하기 바랍니다. 그 표에서 항구하기 바랍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이는 평탄하지만 않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그 일과 과제의 요청과 희망이지만, 그 기도의 내용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도는 과정이 필요하고 희생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상 그 과정을 이어가고 희생 과 노력도 그 기도 내용에 포함됩니다.
어떤 희망과 바람, 그것의 이룸과 성취에서 목적에 대한 꿈만으로 어떤 일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그렇게 이루어지지 위해서는 걸어가야 합니다. 걸어가면서 고뇌와 고통, 힘듦과 괴로움, 좌절 겪고 절망감도 갖게 됩니다. 어떤 일과 과제 들은 치열한 것. 그 노력과 헌신을 필요로 합니다. 피땀이 서릴 수도 있습니다. 한편 기도하고 바라는 일이 늦춰지고, 일의 성취가 불가능하게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종종 이 일이 내게 맞는 일인가?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걱정과 우려를, 그 부담감을 떨쳐 버리기 바랍니다. 그 일이 선하고 참되고 좋은 것이라면 그것은 맞아 드리고 걸어가고 끝내 그곳으로 가야 합니다. 비록 그 일이 늦추어질지언정 그 일은 이루어지고 완성되어가는 것이 고 성취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물리적 현상적 가치에서 그것이 미진하고 이루어지지 않는 것 처럼, 보일지라도, 결코 그 일은 미진하거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지고 있고, 반드시 성취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 일과 과제, 그리고 만남이, 선한 것이라면 맞아들이십시오. 참된 것이라면 받아들이십시오. 좋고 아름다운 것이라면 실행하십시오.
하느님은 선하고 참되고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그분의 본질에 다가서는 작은 노력이라도 그분께서는 그것을 이루시고 그일을 몸소 인도하시고 이루시는 주님이십니다. 그 일을 몸소 이루어 주십니다. 그 선한 목적을 향하여 걸어가고, 그 목표를 향하여 꾸준히 가십시오. 가다가 중단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 그 일을 좋아하시고, 그것을 축복하시며, 그 일과 과제를 통하여 찬미와 영광을 받으십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으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참되고 선하고 아름다운 공동의 선을 위한 일에 함께 기도하고 희망하며 걸어갑니다. 그 목적을 향하여 걸어가는 길은 안전하고 보호를 받으며 찬란합니다. 그 길은 설령 험경이어도 끝내 순경과 함께 기쁨을 얻게 됩니다.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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