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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서로 함께,(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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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1-05-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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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을 합니다. 혼자 말을 합니다. 다른 이와도 말을 합니다. 모두에게 말을 합니다.

그런데 실상 말하는 것은 혼자인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하는 것은 그 대상이 있습니다. 상대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바라는 것. 필요한 것. 간절한 것을 말합니다.

 

말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말하기도 하지만 말은 방향이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말을 해야 합니다.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너. 상대에게 말합니다. 더 나아가서 모두에게 말합니다.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말한다는 것은 상대를 만나는 것. 상대와 교류하는 것. 그 상대와 함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을 하기 바랍니다. 상대와 대화하기 바랍니다. 그 상대와 대화하며 뜻을 나누고 가치를 나누고 일과 과제를 

나누기 바랍니다.

사람은 말을 해야 합니다.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은 다리고 관계고 오고감이고 협력

입니다. 꼭 말을 해야 합니다.

 

말은 깨달음이고 메시지입니다. 그렇게 해서 앎과 지식과 지혜를 얻습니다. 말을 하고, 할 줄을 알고, 기꺼이 그렇게

해야 합니다. 혼잣말을 해도 그것은 말입니다. 둘이도 좋은 말입이다. 셋 이상하는 말은 찬미해야 할 입니다. 그것을 

참되고 좋고 아름다운 말입니다.

 

  예수님도 말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느님과 고요하고 한적한 곳에서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그분은 제자들과도 말을

하였습니다. 기쁨과 생명의 말을 하였습니다. 뿐 만아니라 아픈이, 불편한 이, 무엇에 묶이고 눌린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이, 힘과 세력이 있는 이들과 말을 하였습니다. 그 말은 기쁨이고 생명이고 구원이었습니다. 그분은 그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 안에 머물고 그 말씀을 간직하는 이유는 그 말을 하기 위함입니다. 그 말이 생명이 되고 기쁨이 되고 

축복이 되기 위함입니다.

  말을 위해서 주님의 말씀을 간직하십시오. 그 말씀을 마음에 두십시오. 말을 하기 위해서 그 말씀으로 말씀을 나누

십시오. 자신이나 이웃이나 모두를 위해서 그 말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십시오.

  그 말씀을 통해서 기쁨과 감사가, 복과 행복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간직하고, 말을 하기 바랍니다. 스스로, 너에게, 모두에게 말을 하기 바랍니다.

  상대가 불편하고 거북스럽다 하더라도 말을 해야 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스스로에게 말을 합니다. 너, 그에게 말을 합니다. 모두에게도 말을 합니다. 특히 주님의 말씀을 간직하고 마음에 두고

말합니다 그 말씀이 생명이 되고, 구원이 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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