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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그 평화를(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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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82회 작성일 21-06-08 09:45

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열릴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우리가 하느님께로 부터 받아야 할 것. 찾아야 할 것. 그리고 두드려야 할 것.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평화'입니다. 평화는 높고 낮음 없이 화목한 상태를 말합니다.

  성경에서는 형통, 고요, 편안함, 기쁨과 화평, 전쟁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종교적인 의미에서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는 의인들에게 주어지는 것을 평온을 말합니다. 신학적으로 고난받는 주님의 종이 가져다 주는 평화, 곧 구원

과 종말적 평화를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

요한 14,27

 

사도들은 평화의 복음의 일꾼들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만민의 주님을 통하여 평화의 복음을 전하시고 ...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일..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사도 10, 36-38

 

평화의 일꾼 사도들이 하는 일. 그 일은 죄를 지은 이들의 모두가 용서받는 일이었습니다.

  "그분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는다는 것입니다."   사도 10, 43

 

  예수님께서 부활 후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에 평화의 인사를 하셨습니다. 

부활의 평화를 알리셨습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요한 20,16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가장 먼저 인사하는 것이 평화입니다.

  "어떤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 평화

   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 올 것이다."  루카 10,5

 

  예수님께서 참 행복의 말씀에서 하느님의 자녀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다. 고 하였습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마태 5,9

 

  평화는 모두가 높고 낮음 없이 화목한 것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주 예수님께서 당신이 이룩하신 일, 성령과 힘을 

부어주시고 좋은 일을 하시며 악마에게 짓눌린 이들을 모두 고쳐주시는 인간의 자유와 해방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영적인 구원과 종말에 올 영원한 평화를 말합니다.

 

  청할 것. 찾을 것 두드릴 것. 갖가지 많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구원은 평화를 청하고 찾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 평화에서 행복이 자리를 잡습니다. 세상살이에 필요한 것. 할 일도 많고, 많은 것에 몰입하고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을 통하여 주신 영적이며 종말적 평화를 청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그 안에서 모든 

것의, 참다운 일의 평화와 복을 받습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열릴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궁극적 구원과 영원한 생명를 청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하느님의 자녀로서 '평화'를 위해서 살고 노력합니다. 

그 평화의 길을 멈추지도, 빗나가지도 않습니다. 평화를 따라 걸어갑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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