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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순종에서(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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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0-06-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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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 그 말씀을 살라. 그 말씀으로 제자가 되라. 말씀의 진리알고 자유를 누리라.

  주님의 말씀은 참 앎을 주고 자유를 누리게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자유는 인간의 자유와 다릅니다. 그 자유는 기쁨이자 해방입니다.


  예언자 엘리야는 하느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어 가뭄을 예언하고, 시돈 사렙타 과부의 뒤주에 밀가루와 기름이 가득차게 기적을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거짓 예언자들을 물리치고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악행을 고발하였습니다. 왕 부인 이제벨이 죽이려 할 때, 호렙산으로 가서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열왕기 상권 참고).

  주님 말씀의 예언과 순종은 자연의 질서 등 가뭄의 예언, 가뭄의 양식 먹음, 가난한 이에 대한 자선, 왕의 악행에 대한 고발 등 각가지, 다양한 예언의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주님 말씀 예언은 단지 특정한 일과 사건에만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크고 작은 모든 것. 하느님의 말씀과 그 질서의 예언이고, 그 시간과 자리에서 하느님의 말씀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을 말합니다.

  옐리야 등 모든 예언자들이 그러하였습니다.

  

  예언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그가 이민족든 간에  그 말씀에 순종하는 이에게 주님께서는 축복해 주십니다. 주님 말씀을 듣는 이거나, 그 말씀을 듣고 따르는 이 모두에게 하느님의 자비의 선물을 받습니다.

 

  엘리야는 까마귀로 부터 양식을 공급받았고, 엘리야의 말씀을 들은 사렙타 과부는 그의 뒤주에 밀가루과 병 기름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 엘리야나 빈곤한 다른 민족 사렙타 과부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주님의 자비입니다.

 

  주님의 제자로 사는 우리들.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두는 이유는 그 말씀을 전하기 위한, 예언하기 위함입니다. 말씀이 예언으로 모든 이에게 진리가 전달되기 위함입니다. 하느님은 아드님에게 당신의 말씀을 주셨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와 그 제자들에게 그 말씀을 넘겨 주었습니다.

 

  말씀은 생명이고 구원이며, 그 말씀을 받드는 모든 사람은 진리로 초대되고, 그 진리에서 자유와 참 행복을 얻습니다. 물론 그 말씀 때문에 종종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버거워 하기도 합니다. 그 말씀이 불편하고 나몰라라 할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의 은혜와 헤아릴 수 없은 공동체의 은혜 때문에 그 말씀으로 돌아오고. 그 말씀을 다시 살게 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말씀을 마음에 두고, 그 말씀을 이웃에게, 공동의 모두를 위해서 사용하십시오. 하느님의 크신 복과 은총을 입게 될 것입니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이는 참 앎을 알고 사랑하게 됩니다. 그 말씀이 은혜에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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