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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순종하는 이에게(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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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0-06-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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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교훈이나 주요한 가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는 것.

  그것은 내게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기에 그렇게 합니다. '엄마, 아빠'를 아는 것과 '엄마, 아빠'를 모르는 것은 참으로 격차가 큽니다.

 

  엄마를 안다는 것은 엄마의 모든 것을 배운다는 것. 아빠를 안다는 것은 아빠의 모든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알때 부르고 깨달으며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는 것은 그 말씀을 알기 때문이며, 그 말씀의 참됨을 깨닫기 위함이며, 그 말씀을 사랑하여 말씀의 은총 속에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은혜와 축복을 알기 때문에 그 말씀을 실천합니다.

  

  아시리아는 중근동 전 지역을 제패한 대제국이었습니다. 작은 나라 유다는 그 제국에 비하면 아주 미소한 나라였습니다. 아시리아 산헤립은 임금은 유다 히즈키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자, 아시리아 임금들이 다른 모든 나라를 전멸시키면서 어떻게 하였는지 너는 듣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너만 구원받을 수 있을 것 같으냐?"  2열왕 19,11

 

  그러나 유다 임금 히즈키야는 막강한 제국의 권력과 폭풍의 힘이 있던 아시리아 임금에 굴하지 않고 하느님께 이런 간구를 드렸습니다.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세상의 모든 왕국 위에 당신 홀로 하느님이십니다. 당신께서는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주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주님, 눈을 뜨고 보아 주십시오. 살아 계신 하느님을 조롱하려고 산헤립이 노밴 이 말을 들어 보십시오."   열왕 19,14-16

  히즈키야는 하느님, 살아계신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면서 모든 왕국 위에 홀로 계시는 하느님께 간구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 말씀을 알고 묵상하고 간직하고 실천하는 이유는 온 세상의 모든 것을 태어나게 하시고, 모든 것 위에 있는 계시는 그분을 알기 위함입니다.

  그분을 안다는 것은 주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영광을 돌리며 그분의 은혜과 축복을 받습니다.

 

  대제국 아시리아에 대해서 히즈키야의 고백, 막강한 힘과 권력에서 흔들리지 않고, 모든 것 위에 홀로 계시는 그분께 간청하는 믿음. 그 신앙을 배웁니다.

  

  하느님 말씀을 알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은. 나와 우리 모두의 생명과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알며 주님을 배웁니다. 그 말씀을 간직하면 그분께서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면 그분께서 찬미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실천할 때, 그 은혜와 축복이 얼마나 크고 풍요로운지 압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 말씀에 순종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깊이 담습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말씀에서, 그 말씀하신 말씀이 나의 것이 되면, 그분은 그 일을 이루십니다. 말씀은 한없이 풍요롭습니다. 그 말씀의 은총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알게 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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