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과 진리, 영원한 생명을(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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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0-07-03 09:33본문
금요일 길과 진리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어린 까치가 혼자 머물러 있고, 멀지 않은 구간을 오고 가고 있습니다. 어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미 까치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나무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르던 까마귀도 주위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어미는 새끼들의 보호를 마치고 서로 떠나보내고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 상당 기간 부모의 양육과 보호를 받았다면, 그들도 떠나가야 합니다. 스스로 독립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상당한 사람들이 성인이 되고 나서도 부모의 보호와 도움 아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연은 기꺼이 떠나 보냅니다. 떠나 보낼 때 제 구실을 합니다.
자녀를 떠나 보낼 때, 우리가 숙지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곧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을 알고 그 영원한 생명의 길을 알고 떠나 보내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것을 아는 자녀들은 하느님을 멀리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가까이 합니다. 부모와 가족을 떠나서 살아도, 먼 곳에서,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곳에서도 하느님을 섬기고 하느님을 아버지, 주님을 믿고 살아갑니다.
여러 부모들이 자녀들을 멀리 떠나 보내고 나서도, 불안해 하고 초조해 합니다. 그들이 하느님을 믿지 않고, 곧 영원한 생명의 길과 담을 쌓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상 자녀나 가족들이 먼 곳에 있고, 가족들과 만날 수 없는 곳에 있다하더라도, 그가 하느님을 믿고 기도하며, 그 뜻에 따라 살면 그는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그는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인간의 지식과 교훈도 좋은 것이지만, 곧 인간 스승이나 교사, 지도자나 인도자의 말씀도 좋은 것이지만, 하느님의 말씀과 그 메시지는 더 좋은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것. 힘이 있고 능력과 힘의 말씀. 참 지혜의 말씀으로. 주님의 말씀은 인간의 희망과 바람, 구원과 그의 교훈과 목적을 이루는 참 인도자 입니다.
부모들이여, 자녀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이 생명이 되게 하십시오.
지도자들이여, 따르는 사람들에게 하느님 말씀이 교훈이 되게 하십시오.
가족들이여, 가족의 일원에게 양식이 되게 하십시오.
스승들이여, 제자들에게 하느님 말씀을 알고 깨달으며 생활하게 하십시오.
친구들이여, 동료들에게 알고 있는 하느님 말씀, 생명을 전해주십시오.
모든 부모와 스승들이여, 자녀과 제자들에 무엇보다도 우선, 하느님을, 그 생명을 알리십시오.
주 예수님께서 자신을 길 진리 생명이다. 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알고 사랑하도록 인도하는 것. 그것은 참으로 소중하고 생명입니다. 주님을 알게 되면, 하느님을 알고, 그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이것은 지상 명령이며, 선교의 원천입니다.
교훈과 가르침으로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의 길을 가르치십시오.
대화와 말씀을 통하여,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을 보여주십시오..
겸손과 온유함으로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을 표현하십시오.
사랑과 자비로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의 표징이 되십시오.
정의와 공정으로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의 힘과 능력이 되십시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자녀들이 길 진리 생명이신 예수님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기 바랍니다. 그 가족들이 길 진리 생명의 주님을 잊지 않고 따라가도록 준비시키십시오. 동료들이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을 염원하도록 인도하십시오. 그가 언제 어디서, 설령 곤경과 위험에 빠진다 하더라도, 설령 죽음이 닥치더라도 그는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모두를 주님을 믿고 고백하게 하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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