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죄를 용서받고(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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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0-05-07 09:31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허물과 잘못, 거짓과 죄가 있다고 느낄 때 무엇보다도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자유를 잃고 방황합니다. 이런 것과 일에서 해방되는 것이 자유고 해방입니다.
혹시 여러분에게 이런 것이 있다면 자유로워지기 바랍니다. 해방되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죄는 그분과 하느님과 등지는 것. 등을 져서 그분을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등을 지면 볼 수도 나눌 수 도 함께 할 수도 없습니다.
죄라는 것은 하느님을 따르지 않고, 그분을 벗어나는 것. 그분을 잊고 지나쳐 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무슨 잘못이나 죄를 지었다면, 그 행위도 부끄러운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그분을 벗어나 있고, 그분을 지나쳐 버린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하고 나서, 굶주림과 목마름에 한탄하고, 지도자 모세을 원망하고, 오히려 이집트로 돌아가겠다느니. 하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섬기기보다, 금송아지를 섬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외면하여 벗어나는 것. 우상을 섬기기 시작하는 것이 죄라는 것을 알여 줍니다.
신약 루카 복음 되찾은 아들의 비유에서 작은 아들은 재산에 눈이 멀고, 그 재산으로 먼고장에 가서 흥청망청. 결국 거지꼴이 되자, 그제서야 정신이 들어서 고백합니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고도 남아 도는 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 구나.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루카 15,17
작은 아들의 고백.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인간의 욕심과 탐욕으로 주님을 떠나고 벗어닌 것이 '죄'라고 고백합니다.
주변에 주님을 찾다가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형제 자녀들도 그런 이들이 있습니다. 물론 자녀들은 말합니다.
" 다음에 갈께요"
" 나이 들어거 갈께요."
" 결혼하면 갈께요"
"가기는 할 꺼예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예요. 안되요" 등등
그런데 그들이 지금 하느님을 벗어나 있는 것. 그분께 격리되어 있는 것. 등을 지고 있는 것이 그릇됨이요 죄라는 인식을 해야 합니다.
부모들, 가족, 동료들도 이런 생각과 깨달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등지고, 하느님을 멀리한 것이 죄라고.'
예수님께서 부활 후 말씀하신 것. 그것은 '용서'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 요한 20,23
신앙은 용서를 위한 것. 용서받는 것. 용서를 통해서 자유와 해방을 얻는 것입니다. 나도 용서받고 너도 용서받고, 그도 우리 모두도 용서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그분께 돌아오는 길. 그분의 얼굴을 찾아 돌아오는 것 그것 뿐입니다.
"예루살렘에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루카 24,47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그리스도신자들은 용서의 증인들입니다. 모두가 용서받도록 합니다. 그래서 그들도 주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용서하면 그들이 용서받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다. 하셨습니다.
오늘 용서의 일꾼이 됩니다. 그 증인이 됩니다. 용서를 전하며 그들이 자유을 얻고 해방되게 하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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