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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하라. 좋은 일. 생명(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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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0-06-01 12:07

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주위에 찾는 이가 있다면, 찾는 이가 있다면, 두드리는 이가 있다면, 그는 삶을 조화롭게 좋게,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자연, 살아있는 것. 생물들도 서로 바라고 청하고 두드립니다. 긍정하며 조화롭습니다.

 

   생물들은 햇빛을 받지 못하면살 수 없습니다. 햇빛은 생명의 양식을 제공합니다. 햇빛을 받아 살 영양소를 만듭니다.

   자연 모든 살아있는 것들. 생물들은 햇빛을 바랍니다. 해는 거저, 그것을 모든 자연 생물에게 제공합니다.

   바라는 생물이나 기꺼이 주는 해는 모두 서로를 조화롭게 서로 살도록 함께하는 공존체입니다.


   여러분도 청하고 찾고 두드리십시오. 그러면 나는 선하고 좋으며, 조화롭고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청하고 바라고 찾지 않는 사람은 조화롭지 않고 긍정적이지도 않은,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차디차고 불통이며, 바위같이 딱딱하고 어름처럼 찬 그런 부정적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따스해야 부드러워지고 흐르며 생명의 기운과 양식을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머물고 정체되면 썩고 말며, 고착화됨은 굳고 딱딱하며 통하지 않고.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모든 생물은 크고 작은 모든 것. 어미와 새끼가, 각각 모든 자연과 류와 종이 서로 공존하고 조화를 이루며 함께 살아갑니다. 조화와 긍정의 생활입니다.

  

  청한다. 찾는다. 두드린다. 그것. 그 자체가 서로의 관계요, 다리요, 소통이요 공감입니다.

  그래서 함께, 더불어, 우리, 그리고 공동체가 함께 하는 자리와 만남과 활동이 필요합니다. 서로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그런 자리를 마련합니다. 그렇게 수고하고 노력합니다.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 하느님과 관계를 만들고 그분과 소통하며 공감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기도하면서 청하고 찾고, 그러고 나서 두드립니다.

 

  불편하더라도 다가가기 바랍니다. 벽창호라고 해도 이야기 하기 바랍니다. 미움과 분노가 일더라도 그와 대화를 시도하기 바랍니다. 설령 원수라 하더라도, 그와 자리하기 바랍니다. 그것은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시간과 자리가 됩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이민족에 넘겨 죽게 하려는 것을 알고서도 '자 일어나 가자'고 하였습니다 (마르 14,42). 자신을 원수들에게 넘길 때도, 그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오늘 무엇이나 청하십시오.

  오늘 어떤 일을 찾으십시오.

  오늘 그를 두드리십시오.

  주님께서 나를 더욱 긍정적이고 조화롭고,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주님의 제자 되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 열게 하실 것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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