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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비가 오는 생명의 길(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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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0-04-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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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비가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봄비가 오지 않아서 땅이 메말랐습니다. 작은 밑거름이 있고, 선선한 곳에서는 야생초들이 자라고 꽃을 피우고 자라고 있지만, 양지에 밑거름이 없는 곳에서는 메마르고 있습니다. 비가오니 싱싱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땅에 비가오지 않으면 메마르고 척박해집니다. 거름이 있다해도 물과 습기가 없으면 거름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비가와야 땅이 기름지게 되고, 땅도 길을 냅니다.

 

  비는 길을 냅니다. 실개울과 개울을 내고, 시내를 내고 강을 내며. 바다의 길을 냅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강, 바닷길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가 와야 생명 농사를 지을 수 있고, 열매를 내고 추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을 수 있습니다. 길을 내느냐?고

나도 길을 내야 합니다. 너도 그도, 우리 모두도 길을 내야합니다.

길을 내는 이유는 갈 수 있게, 흐를 수 있게, 도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길을 내는, 궁극적 목적은 모두가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신앙인들은 그 길을 내야 합니다.

 사랑의 길을 내야 하며 자애의 길을 내야 합니다.

 용서와 자비의 길을 내고, 진리와 정의의 길을 내야 합니다.

 생명과 평화의 길을 내고, 행복과 구원의 길을 내야 합니다.  

 주님 말씀의 길을 내고, 복음을 전하는 길을 내야 합니다.

 그리스도 신앙인은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예수님께서 친히 길이요 진리다.하셨습니다. 길을 가는 이는 생명을 전합니다.

  길을 가는 이는 먼저 그 길을 보여주고, 스스로 그 길을 떠납니다. 중단하지 않습니다. 그 길의 최종 목적지를 생명임을 밝혀줍니다.

  주님의 길이 그 생명임을 알고, 오늘도 따라갑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신앙인들은 주님의 길을 갑니다. 그 길을 멈추지 않습니다. 세상 속에 살면서 그 진리의 길을 알고 있기에 그 길을 우선합니다. 그 길을 가고, 함께 가는 것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 길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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